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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I(시스템통합) 관련주, '룰루랄라 콧노래' 현대무벡스·한화시스템.. '...

국내 SI(시스템통합) 시장이 전통적인 대형 구축 중심에서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전환 시장으로 빠르게... 단순한 시스템 구축보다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통합, 보안 강화, AI 적용 등 복합적인 과제가 늘어나면서 SI...

SI(시스템통합) 관련주, '룰루랄라 콧노래' 현대무벡스·한화시스템.. '...

SI(시스템통합)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3.68%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SI(시스템통합)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3.68%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한화시스템은 상승했다.

현대무벡스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900원, 400원 오른 2만6650원과 1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무벡스와 한화시스템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3.50%, 0.31%다.

반면 정원엔시스, 나무기술은 하락했다.

정원엔시스와 나무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7원, 650원 내린 1016원과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원엔시스와 나무기술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4.42%, 10.08%다.

이외에 SGA솔루션즈, 링네트, 에스트래픽, 인티큐브, 아시아나IDT, 오상자이엘, 롯데이노베이트, 현대오토에버, 케이엘넷, 다우기술, 대신정보통신, 비트컴퓨터, 삼성에스디에스, 광무, 비트플래닛, 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엔텍, SK, 포스코DX, 오파스넷, LG씨엔에스, 케이씨에스, DB, 데이타솔루션, 신세계 I&C, 아이크래프트 등은 하락했다.

국내 SI(시스템통합) 시장이 전통적인 대형 구축 중심에서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전환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 전산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클라우드와 연계하는 수요가 늘면서 SI 업계의 사업 구조 자체가 바뀌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I 시장은 경기 둔화와 투자 지연 여파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줄어든 반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요의 성격이 달라졌다. 단순한 시스템 구축보다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통합, 보안 강화, AI 적용 등 복합적인 과제가 늘어나면서 SI 기업들도 사업 방향을 새롭게 조정하고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는 SI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SI 업체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과거의 SI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비즈니스 전환을 ‘설계’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다만 업계의 고민도 적지 않다. SI 사업은 인력 투입 비중이 큰 구조여서 프로젝트 수익성이 낮고, 경쟁이 과열되면 단가 하락 압박도 커진다. 여기에 고객사들의 요구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통합 작업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고, 클라우드·AI·보안 등 다양한 기술 역량을 함께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I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과거와 같은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전환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과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SI 업체들은 산업별 특화 역량과 기술 융합 능력을 앞세워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I 시장은 이제 시스템을 단순히 연결하는 단계가 아니라, 기업의 업무 방식과 사업 모델 자체를 바꾸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AW 2026'에 참가해 스마트 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꾸리고 시연·전시·DT 등 구역으로 나눠 역량을 공개했다. AW 2026은 500개 기업이 2300개 부스를 운영해 8만여명 참관객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무벡스는 SRM(차세대 스태커크레인)과 AGV(무인운반차), 갠트리로봇(피킹·이송 직교로봇) 등 핵심제품 33종을 미니어처로 제작·전시한다. 시연존에서는 다수 AMR(자율주행모바일로봇)이 군집 퍼레이드를 하고, 다품종 소형 상품에 최적화된 '옴니소터'가 분류 모습을 연출한다.

현대무벡스는 첫날 개막식에 기업대표로 참석해 유력 기업들과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지만 최근 가파른 성장과 AI(인공지능)·로봇 물류 기술혁신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MODEX(모덱스) 2026'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물류 자동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해외 성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물류 자동화 기업으로 AGV의 기계 설계, 전기회로, 제어 소프트웨어, 세이프티 로직까지 전 과정을 인하우스 방식으로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2011년 설립된 이후 물류자동화, 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물류자동화 부문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AGV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승강장안전문 부문에서는 PSD 시스템 설계와 제작을 수행한다. IT서비스 부문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라 R&D센터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물류 설비 설계 경험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AI와 로봇 등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SAR 위성체계, RF 융합 정찰망, AI 자율군사 플랫폼, 함정 CMS, 디지털 ICT 솔루션 등 방산과 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삼성톰슨CSF로 설립되어 2015년 한화그룹 편입 후 2016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으며, 201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방산 및 ICT 전문기업이다. 방산전자 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유지보수(MRO)까지 수행하는 방산부문과 함께, 기업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전체 인력의 60% 이상이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정원엔시스는 1978년 한미시스템으로 설립돼 8bit 컴퓨터 제조로 IT 사업에 진입했으며, HPE와 티맥스소프트 총판으로 IT 인프라 유통을 확대 중이다. 현재 한국휴렛팩커드, 한드림넷의 총판사이며, Dell Technologies, Hitachi, eXfusion 등 외산 H/W의 주요 파트너사로, 컨설팅, 제품 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IT 인프라 구축의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2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월 12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이 11.9% 성장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나무기술은 이번 실적이 저마진 하드웨어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중심 체제로 재편하는 데 성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44.5% 감소한 119억원으로 축소된 반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역대 최대인 277억원을 달성했다.

나무기술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며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 중심의 핵심 사업영역에서 안정적 기반을 되찾았다. 나무아이씨티, 에스케이팩, 칵테일아이오(옛 아콘소프트) 등 자회사들도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그룹 전체 매출이 2022년 이후 다시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군의 시장 확대와 유지보수·라이선스 중심의 안정적 반복수익모델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의 질적 향상을 이뤘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략적 사업 재편으로 397억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매출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소버린AI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에 탑재한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효율적 GPU자원 관리와 데이터 주권 및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공공·금융 기관의 AI인프라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2001년에 설립되어 사업 초기 가상화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인 Citri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6년에는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인 칵테일을 개발하였다. 사업 영역은 가상화 사업부문과 클라우드 사업부문으로 나뉘며, 가상화 사업부문에서는 망 분리, 스마트워크,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는 통합 관리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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