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알비더블유(RBW)가 기존 개별 접수 방식에 의존하던 K팝 오디션 시스템에 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산업 내 시스템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6일 RBW는 AI 기반 캐스팅 플랫폼 캐스틱(Castik)과 협력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인 걸그룹 멤버 발굴을 위한 'RBW 온라인 오디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RBW
이번 오디션은 기존 이메일 및 SNS 접수 창구를 유지하면서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추가 도입해 운영된다. 지원자가 포트폴리오를 업로드하면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이를 추출해 디지털 지원서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획사는 서류 숏리스팅 과정을 자동화하며 실무진의 심사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의 첫 사례는 지역 단위로 파편화되어 있던 지원자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를 지닌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각지의 지망생들이 일원화된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글로벌 인재풀 확보 및 관리 구조가 단순화된다.
이와 관련해 RBW 측은 기존 접수 채널을 병행해 지원자의 접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술 기반 체계를 결합하여 체계적인 선발 프로세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고 무형의 글로벌 인재풀을 데이터 자산으로 통합하는 RBW의 선제적 시도가 향후 K팝 제작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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