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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OSCO홀딩스·TCC스틸 주가 '방긋'…이차전지 소재 입은 철강株의 질주

네이버 증권. 철강 업종이 20일 북미 지역의 에너지 강관 수요 호조와 주요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및 자산 가치 재평가에 힘입어 2.25% 상승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에너지용 강관 등...

POSCO홀딩스·TCC스틸 주가 '방긋'…이차전지 소재 입은 철강株의 질주

네이버 증권.

철강 업종이 20일 북미 지역의 에너지 강관 수요 호조와 주요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및 자산 가치 재평가에 힘입어 2.25% 상승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에너지용 강관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수출 마진이 유지되고, 국내 조선업황 부활에 따른 후판 수요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수급을 보이는 종목은 세아제강지주다.

한국거래소에너지용 강관 수출 확대와 견조한 이익 체력이 부각되며 14.82% 상승한 2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동국홀딩스 역시 주주환원 기대감에 11.22% 상승한 1만 1200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용 배관을 생산하는 KBI동양철관도 8.15% 상승하며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냉연 및 열연 강판 생산 기업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동국제강과 유정용 강관 강자인 세아제강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강 전문 하이스틸과 선재 제조사인 한국선재가 뒤를 잇고 있다. 와이어로프 등을 생산하는 동일제강과 에너지 강관 전문 휴스틸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철강주와 전기로 기반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및 조선향 물량 확보 기대감에 4.88% 상승한 3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강 강판 전문 동국산업과 전기로 제강사인 대한제강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강판 제조 전문 KG스틸과 강관 수출 비중이 높은 넥스틸이 동반 상승 중이다.

표면처리 강판 및 유통 섹터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동국씨엠과 철강 유통 전문 대동스틸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와이어 전문 고려제강과 특수강 유통의 동일스틸럭스가 뒤를 잇고 있다. 기계 부품용 특수강을 공급하는 원일특강과 용접재료 전문 조선선재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주사 및 중소형 철강주들도 고른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CS홀딩스와 철강 유통 및 가공 전문 삼현철강이 오름세다. 주강 전문 한국주강과 와이어로프 제조사인 DSR제강이 나란히 거래되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와 철강 판재 유통의 대창스틸 역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특수 금속 및 가공 섹터의 상승세도 견조하다. 대양금속과 와이어 전문 영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 지역 철강 유통 강자인 부국철강과 자동차 부품용 철강 가공사인 경남스틸이 뒤를 잇고 있다. 이어 한일철강, KISCO홀딩스, 한국주철관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 대장주와 특수 목적 철강주들도 순항 중이다. 세아베스틸지주와 국내 대표 철강사인 POSCO홀딩스가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 가공 전문 동양에스텍과 우선주인 대호특수강우가 오름세다. 이어 문배철강과 이차전지용 소재로 영역을 넓힌 TCC스틸 역시 상승 흐름에 몸을 실었다.

장 후반까지 매수 온기는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인베스틸과 가전·건자재용 강판 전문 아주스틸이 상승 중이다.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유에스티와 철강 구조물 강자인 금강철강이 오름세다. 이어 포스코엠텍, 쎄니트, 한국특강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과 업황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스틸과 대호특수강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합금철 전문 동일산업과 강판 가공의 SHD가 뒤를 잇고 있다. 스테인리스 선재 전문 광진실업과 와이어로프 강자인 만호제강 역시 내림세다.

전기제강사인 한국철강과 원자재 유통 분야의 코나솔 역시 하락하며 거래 중이다. 가장 낙폭이 두드러지는 종목은 제이스코홀딩스로, 개별 수급 악화 속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이 미미한 종목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철강 업종이 단순한 '굴뚝 산업'을 넘어 '친환경·에너지 소재'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철강 전문가는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범용 철강재 가격은 정체되어 있지만, 해상풍력이나 LNG 터미널에 쓰이는 고사양 강관과 특수강의 부가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글로벌 인프라 교체 주기와 맞물려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 저감 공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대형사들과 특정 틈새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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