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의원 경험 살린 ‘본투더 교육감’ 자처... 교권 보호·AI 교육·벽깨기 행정 강조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설계할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민석 예비후보가 OBS 라디오 특집 대담에 출연해 자신의 교육 철학과 핵심 공약을 설명했다.
교사와 교수 출신이자 교육위원회에서만 20년을 활동한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안 예비후보는 자신을 “경기 교육 해결사”로 소개하며, 현재 경기도 교육이 직면한 불통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교육감실에 없는 교육감... ‘경기교육위원회’ 설치로 소통 강화
안 예비후보는 경기도 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불통’을 꼽았다. 그는 “교사와 학무모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시대”라며, 교육감실에 앉아 있기보다 현장을 누비며 정책을 만드는 ‘교육감실에 없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와 같은 ‘경기교육위원회’를 설치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토론하고 합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교권 보호 위해 ‘민원 대응팀’ 및 ‘면책권’ 추진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교권 추락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안 예비후보는 교장·교감·행정실장 중심의 민원 대응팀 구성, 교육 활동 중 사고에 대한 교사 면책권 법제화, 행정과 교육을 분리하는 ‘행정 전담 교사제’ 도입 등을 통해 교사들이 오롯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6년째 동결된 교직 수당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자율연수비 지원 등을 통해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벽깨기’ 행정으로 유보통합 해결
안 예비후보가 이번 대담에서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벽깨기’였다. 이는 교육청과 지자체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어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보통합에 앞서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차별을 제거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유보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 맞춤형 교육과 파격적인 ‘씨앗 교육 펀드’
AI 시대 첫 교육감을 자처한 그는 초등 단계에서는 문해력과 사회성을, 중고교 단계에서는 AI 활용 능력을 키우는 분리 교육을 제안했다. 또한 ‘AI 온라인 학교’를 통해 1:1 맞춤형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학교 1학년생 전원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씨앗 교육 펀드’ 공약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자산을 운영하며 실물 경제를 배우는 금융 교육의 일환”이라며, 교육청과 도청이 예산을 분담하는 ‘벽깨기 예산’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예비후보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필요한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는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교사들의 언덕이자 손난로가 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인 경기도 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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