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펀드’ 등극 후 2개월 만에 7000억원 유입
AI 인프라 확장 수혜…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투자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길정섭)은 국내 반도체 산업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하나로(HANARO) Fn K-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7116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7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4.17%를 기록했으며 3개월 74.29%, 6개월 128.69%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ANARO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종목 비중이 약 50%에 달하며,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도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K-반도체는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실적 개선과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ETF는 국내 AI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에 투자해 시장 성장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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