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타워 대회의실에서 '생산적 금융 추진 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NH농협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 정비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NH농협타워에서 강태영 은행장 주재로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지역·농업·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금융’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실물경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지방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 성장 전략과 연계한 국민성장펀드 조성도 확대한다.
농식품과 애그테크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관련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해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행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계도 정비한다.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기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전략 이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경영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관여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금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지역 사회와 혁신 기업의 도약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농협은행의 전국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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