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이 자사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NHN와플랫(대표 황선영),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헬스맥스(대표 이상호)와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AX-Sprint' 사업과 직접 맞닿아 있다.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의 핵심 개념인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AI 기술로 구현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돌봄 대상자가 실제 거주하는 가정에 스마트 기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회사제공
세 회사는 각자의 전문 영역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성한다.
NHN은 건강·돌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맡는다. NHN은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국가 GPU 확보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NHN와플랫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기반으로 어르신의 안전·안부·건강·생활·정서를 통합 관리하는 돌봄 플랫폼으로, AI 휴먼 기술을 통해 실제 50대 여성 생활지원사와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평균 연령 77.2세 어르신의 앱 사용률이 98%에 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노인의 7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결과를 정리해 돌봄 인력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헬스맥스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34종 이상의 건강·생활 데이터를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AI 건강 분석·코칭 서비스 '바이오그램'을 담당한다. 서울시·창원시·김해시 등 지자체와 삼성전자·롯데건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데이터 축적이 강점이다.
NHN와플랫은 'Well-Aging Platform'의 약자인 '와플랫'이라는 이름처럼 살던 곳에서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2024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38개 지자체·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도입 지자체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헬스맥스 이상호 대표는 "NHN의 AI 스마트홈 통합 돌봄 플랫폼에 헬스맥스의 건강관리 기기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결합됨으로써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예방·관리·연계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N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돌봄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