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국내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2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과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의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0.80%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전체 분석이나 뇌질환 진단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종목들이 업종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쓰리빌리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5.91% 상승한 1만 3800원에 거래 중이다.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서비스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제이엘케이 역시 AI 의료 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4.51% 상승한 76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독보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MRI와 CT, X-레이 등 각종 의료 영상을 분석하며 질병의 조기 진단과 병변 검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주력 사업인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와 암 진단 솔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총 76건의 인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의료 현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밀 의료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인 뉴로핏도 강세다. 뉴로핏은 전일 대비 3.74% 상승한 2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의료 정보 시스템 전문 기업인 이지케어텍도 플러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유비케어 역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며 업종 내 온기를 더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들은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루닛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비트컴퓨터와 솔본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뷰노 역시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코어라인소프트도 하락 흐름을 타며 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건강관리기술 업종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의 실질적인 상업화 단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헬스케어 담당 연구원은 "과거에는 단순히 AI 기술력만으로도 주가가 움직였지만, 이제는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글로벌 대형 병원과의 파트너십이나 해외 인허가 획득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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