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방문단과 워터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이 혁신연구소에서 바이오·의약 분야 산학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연구의 성패는 연구실 성과를 기업의 기술과 인재 양성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충남대학교가 세계적 바이오 석학의 연구실과 글로벌 분석장비 기업을 잇달아 찾아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의 접점을 넓혔다.
김영국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워터스 코퍼레이션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를 방문해 바이오·의생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밥 랭어 MIT 교수와 충남대 방문단이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와 랭어 연구실 간 후속 공동연구 과제를 협의하고 있다
방문단은 먼저 워터스 혁신연구소에서 충남대가 추진하는 '산업체 캠퍼스(IoC)'와 브랜드 단과대학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워터스는 CNU형 IoC 참여를 결정했으며, 오는 11월 사장단과 주요 경영진이 충남대를 찾아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다. 첨단 분석장비 활용, 바이오·의약 공동연구, 연구 인프라 공유가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이어 MIT에서는 모더나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밥 랭어 교수 연구진과 면담을 가졌다. 랭어 교수는 1000개 이상의 특허와 40여 개 바이오 창업기업을 보유한 나노의학 분야 연구자로, 대학 연구 성과의 산업화 모델을 이끈 인물이다.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와 MIT 랭어 연구실은 기존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나노의학, 분자영상, 영상유도치료,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진단·치료 융합기술 분야의 공동 과제와 연구 인력 교류를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세계적 연구진과 산업계의 협력이 교육·연구 혁신을 국제 수준으로 넓힐 기회라며, 글로벌 인재가 찾는 거점국립대 도약 의지를 피력했다.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연구역량과 학생 교육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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