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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트랙터,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알고리즘 완성

이상민 LS트랙터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는 한국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작업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작업자의 개입을...

LS트랙터,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알고리즘 완성

98% 무인화 실현…‘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

스마트 농기계 시장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S트랙터가 비정형 농지에서도 완벽하게 구동하는 자율작업 알고리즘을 선보이며 무인 농업의 기술적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편의 기능 개선을 넘어, 한국 농지 특유의 불규칙한 지형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제어하는 ‘고도의 소프트웨어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내 농촌 현장은 구획 정리가 잘 된 서구권과 달리, 논과 밭의 경계가 곡선이거나 안쪽으로 파인 비정형 형태가 대다수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이 반듯한 사각형 부지에서만 제 실력을 발휘했다면 LS트랙터의 신규 기술은 어떠한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사각지대 제로(Zero)’를 구현한다.

핵심은 ‘작업 구역 자동 맵핑(Mapping)’ 기술이다. 작업자가 트랙터를 몰고 밭 테두리를 멈춤 없이 한 바퀴만 돌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지형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해낸다.

특히 굴곡진 경계면에서도 기계적 오차를 줄이며 촘촘하게 경로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트랙터 스스로 판단해 일할 수 있는 면적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기술적 진보는 회전 구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오토 턴(Auto Turn)’은 트랙터가 작업 줄 사이를 이동할 때 회전 반경을 스스로 계산해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히 핸들만 꺾는 것이 아니라, 회전 시 작업기의 승하강과 구동을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작업 마무리 단계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완벽하게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작업 공정 중 자율화 비율을 98%까지 달성했는데, 이는 사실상 ‘무인 작업’에 근접한 수치로 평가받는다.

수동 조작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작업이나 누락 구간을 원천 차단해 정밀농업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다.

LS트랙터의 이번 행보에서 주목할 점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 공유’ 정신이다. 현재 자율작업 3.0단계 이상의 하드웨어를 갖춘 기존 고객들에게 이 첨단 알고리즘을 무상으로 업데이트해 준다.

이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는 LS트랙터의 기술적 자신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결정이다.

이상민 LS트랙터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는 한국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작업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성은 극대화하는 무인 농기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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