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3개월 주가 추이. / 사진=네이버 증권 화면 캡처
LS에코에너지가 이달 들어 주가 고공 비행의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23일 LS에코에너지는 전일 대비 2800원(4.67%) 오른 6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주가 흐름은 뚜렷한 우상향이다. 이달 들어 전력설비·자원 관련주 전반이 시장 주도 업종으로 부상한 가운데, LS에코에너지도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외국인·기관 수급이 동반 유입되며 신고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LS에코에너지는 전력 인프라와 희토류라는 두 개의 구조적 성장 축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라며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정훈 연구원 역시 지난 21일 "글로벌 탈중국 공급망 기조 속에서 희토류 금속화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단순 테마가 아닌 실질적인 사업 확장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해 베트남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희토류 금속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원료 확보부터 금속 생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에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희토류는 전기차, 로봇, 풍력발전뿐 아니라 미사일·항공기 등 방산 산업에도 필수적인 핵심 자원이다. 특히 최근 각국이 ‘탈중국 공급망’을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노후 전력망 교체 사이클까지 맞물리며 전력설비 업종 전반이 재평가되는 흐름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LS에코에너지의 경우 전력 인프라와 희토류라는 두 가지 테마를 동시에 타고 있는 보기 드문 케이스로 보고 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만큼 시장 프리미엄이 붙는 구간이라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변수로 꼽히지만, 실제 생산과 공급망 확대가 확인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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