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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oL 한국 대표팀, 나고야 AG 최종 평가전서 미국에 완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테크 체크(장비 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테크 체크(장비 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 전 마지막 실력 점검에 나선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미국을 완파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LoL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미국을 3대 0으로 이겼다.

한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해 이달 말 11개 세부 종목 중 9개 종목에 36명의 대표 선수를 파견한다. 이 중 LoL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6인을 대표 선수로 선발했다. 이들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선수단의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과 비슷한 경험을 갖추기 위해 이틀에 걸친 평가전을 기획했다. 평가전 1일 차인 이날 미국을, 2일 차인 20일에 베트남을 상대로 초청했다. 아시안게임 본선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26.18패치 버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테크 체크(장비 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데나토르’ 노아 에릭슨, ‘페리’ 페리 노먼, ‘아오준’ 준하오 천, ‘스케리제리’ 제레마이어 리스, ‘자이코’ 라이언 정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평가전에 응했다. 1군 전력은 아니며 미국 대학 리그 등에서 활동 중인 유망주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맹공을 펼쳤다. 한국은 첫 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미드에서 김건우(라이즈)가 솔로 킬을 신고하면서 게임을 시작한 데 이어 김건부(키아나)의 탑·미드 연속 갱킹도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들은 20분경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연속 킬을 획득, 그대로 미드를 뚫어 빠르게 게임을 끝냈다. 킬 스코어 17대 4.

2세트 역시 한국의 일방적 승리였다. 바텀 라인전 우위를 이용해 다이브까지 성공시킨 한국은 협곡 곳곳에서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16분 만에 상대 본진에 진입할 만큼 일방적인 게임을 펼친 이들은 19분 만에 킬 스코어 34대 5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미국과의 e스포츠 국가대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약 9개월 만에 재회한 바텀 듀오 이민형과 류민석이 루시안·밀리오 조합을 뽑아 3세트를 캐리했다. 라인전부터 승전보를 올린 둘은 점차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킬 로그를 추가로 올렸다. 한국은 두 차례에 걸친 공성을 통해 미국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 20분 만에 마지막 게임도 끝냈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부산을 아시안게임의 베이스캠프로 삼고, 9월 동안 이곳에서 종목별 특훈을 진행한 뒤 종목별 세부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LoL은 29일과 30일 조별 예선을, 내달 1일 준결승전과 2일 결승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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