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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구현을 향한 글로벌 연구진의 새로운 결과물 발표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초전도체 테마가 1일 폭발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가 상용화될 경우 전력 전송 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자기부상열차, 양자컴퓨터 등 미래 산업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급이 쏠리는 양상이다.
테마 내 가장 가파른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아모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라믹 칩 및 정밀 소재 기술력이 초전도체 응용 분야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에 이날 오후 2시16분 현재 22.60% 상승한 1만 5080원에 거래 중이다.
초전도 선재 제조 전문 서남은 12.69% 상승한 404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력기기 대형주인 LS ELECTRIC은 12.26% 상승한 8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주항공 및 가속기 부품 전문 비츠로테크와 정밀 제어 시스템의 모비스가 오름세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 전문 한양이엔지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인지컨트롤스가 상승 중이다. 특수 강선 제조 전문 고려제강은 4.85% 상승한 2만 1600원을 기록하며 수급을 확인 중이다.
카메라 모듈 전문 파워로직스와 가전 부품 전문 신성델타테크가 오름세다. 콘텐츠 제작사 아센디오와 이차전지 장비 전문 원익피앤이가 상승 중이다.
최근 증시에서 초전도체 테마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신성델타테크의 기업 본질에 대한 투자자들의 재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를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으나, 실제 사업 구조는 전혀 다른 영역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부품과 2차전지,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다. 가전용 부품을 공급하는 HA 사업과 배터리 관련 부문, 물류 서비스 등이 주요 매출원으로, 전통적인 제조·유통 기반 기업에 가깝다. 즉, 초전도체 기술을 직접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기업과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배경에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보유가 있다. 해당 연구소는 한때 상온 초전도체로 주목받았던 ‘LK-99’ 물질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이 연구소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탑엔지니어링과 화학 소재 전문 덕성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액정 표시 장치 부품 전문 인지디스플레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는 높은 기대감만큼이나 변동성 또한 극심한 영역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까지는 여전히 검증해야 할 과제가 많으나, 에너지 효율 극대화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라는 점은 변함없다"며 "단순 기대감에 따른 추종 매수보다는 실제 초전도 관련 국책 과제 수행 여부나 원천 기술 보유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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