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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반세기 방산 DNA'에 로봇 날개 달았다

네이버 증권. 방위산업 및 전쟁 테러 테마가 22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방산 관련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주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반세기 방산 DNA'에 로봇 날개 달았다

네이버 증권.

방위산업 및 전쟁 테러 테마가 22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방산 관련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주요 국가들의 국방비 확대 기조가 맞물리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 현재 퍼스텍은 14.92% 오른 1만65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휴니드는 14.45% 오른 1만690원에 거래 중이다.

대형 방산주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역시 11.77% 오른 101만 6000원에 거래되며 업종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형 첨단 방산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를 내걸고 설립된 모태인 금성정밀공업부터 이어진 방산 DNA를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및 로봇 산업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역사는 대한민국 정밀 타격 체계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다. 2004년 LG이노텍의 방산 사업부가 분사하여 '넥스원퓨처'로 새 출발을 알린 이후, 2007년 LIG넥스원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후 정밀 유도무기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을 이끌어왔다.

최근의 행보는 더욱 공격적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전장 환경의 핵심인 무인화 및 로봇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의 로봇 개발·제조 전문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업종 전반의 상승 배경에는 단순한 테마성 접근을 넘어 구조적인 수요 확대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불안, 아시아 지역 군비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방산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 확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퍼스텍은 군용 시스템 및 방산 부품 공급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휴니드는 전술 통신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양컴텍 역시 장갑 및 방호 소재 관련 사업이 부각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에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미사일·정밀유도무기 수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 역시 군 통신 및 전자전 관련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다.

조선·중공업 계열에서도 방산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HJ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군함 및 특수선 수주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SNT다이내믹스와 현대로템은 지상 무기체계 및 방산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 방산 및 부품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RF시스템즈, 웨이브일렉트로, 포메탈, 한일단조 등은 각각 통신, 부품, 금속 가공 등 방산 공급망 역할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빅텍과 스페코 역시 군 관련 장비 및 구조물 사업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이다. 쎄트렉아이, STX엔진, 현대위아, 대한항공 등은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TX엔진은 방산 엔진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 피로감이 작용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위아 역시 실적 부담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또한 우리기술, 덕산하이메탈, 웨이비스, 에이스테크, 파이버프로 등 일부 중소형 종목들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RF머트리얼즈 역시 소재 관련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방산 테마 상승이 단기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글로벌 군비 경쟁이 구조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기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 관계자는 “방산주는 과거 테마성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수주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실적과 연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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