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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G이노텍, 반도체 기판 '효자' 등극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더해 반도체 기판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반도체 기판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무선 주파수 시스템...

LG이노텍, 반도체 기판 '효자' 등극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G이노텍 V3 신공장 [사진=LG이노텍]

[뉴시안 = 최문수 기자] LG이노텍이 주력 분야인 광학솔루션의 견조한 매출에 더해 반도체 기판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기판 경쟁력 강화와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1일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021~2038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급증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1750~1762억 원을 최대 15%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넘어서는 건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반도체 기판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는 주력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는 글로벌 수요 강세 속에 공급 여력이 감소하며 LG이노텍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구성 선으로 수익성이 호조세를 보인다”며 “현시점은 실적 상향과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 확대, 새로운 고객과 수주 증가에 주목할 시기”라고 봤다.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사업부 역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고객사의 아이폰17 시리즈 중 고가형 모델 판매 비중이 확대된 데다,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17e’ 출시에 의한 물량 증가 효과가 가동률을 높였다는 해석이다.

DB증권 조현지 연구원은 “6개월 누적 고객사 신모델 판매량이 전작 대비 16% 증가했고, 일부 라인업의 2월 판매량도 매우 강한 흐름”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고객사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와 높은 가동률 유지로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기판 경쟁사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5배라는 것과 비교하면, LG이노텍은 12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극대화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DB금융투자는 3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단기 호실적과 가격 메리트를 동시에 갖춘 LG이노텍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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