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체질개선 효과와 높아지는 점유율
LG디스플레이의 2027년 매출액은 27조5580억원, 영업이익은 1조596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IBK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3일 기준 주가는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5조5340억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1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이유는 고객사 신모델 출시효과 장기화 및 LCD 영업적자 축소 때문이다.
2025년 출시한 신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고객사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글로벌 점유율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도 높게 진행된 LCD 사업 축소 역시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구 연구원은 “잠정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14.4% 하락한 1만3250원으로 마감했다”며 “전일 공시한 신규시설 투자에 대한 우려와 생각보다 높았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26조8520억원, 영업이익은 164.7% 증가한 1조3680억원으로 전망한다.
LG디스플레이가 상저하고의 실적을 반복해왔던 이유는 고수익성 모바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상반기 LCD 적자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서 LCD TV 사업 매각 및 IT LCD 저수익 모델 축소 정책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됐다.
더불어 중화권 경쟁사의 제한적인 점유율과 국내 경쟁사의 Foldable 시장 진입에 따른 반사적 수혜가 예상된다. 금년 예정된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시기 이원화 역시 가동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강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시설투자 공시의 영향이 있었다”라며 “250% 수준의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의 집행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나, 북미 고객사내 점유율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모바일 패널 출하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OLED TV, Monitor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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