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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LG, 맞춤형 빌트인 가전 패키지로 유럽 공략

모터와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각각 30%와 10%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A-30%, A-10...

LG, 맞춤형 빌트인 가전 패키지로 유럽 공략

제품 크기 줄이고 에너지 효율 높여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발표하는 ‘LG 빌트인 패키지’. /뉴스1

LG전자가 유럽 전용 빌트인(붙박이) 가전 패키지를 공개하며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빌트인 패키지는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은 유럽 전용 주방 가전 패키지다. 주거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한 유럽 특성을 고려해 제품 크기를 20인치대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유럽은 100여 년 전 빌트인 주방이 처음으로 보급되는 등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약 645억달러(약 95조5000억원)로 추산된다. 유럽은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LG전자는 보쉬, 일렉트로룩스, 밀레 등이 장악한 시장을 맞춤형 가전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에너지 효율도 대폭 올렸다. 모터와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각각 30%와 10%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A-30%, A-10% 등급을 획득했다. 백승태 LG전자 HS(가전)사업본부장(부사장)은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트인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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