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개최...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운영
AI 푸드테크·ESG 프로그램 강화...글로벌 식품 트렌드 공유
지난해 상담액 7840억원 기록...K푸드 수출 비즈니스 확대 기대
[서울푸드_사진자료] 서울푸드 2025 현장 사진_1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K푸드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연결을 위한 국내 최대 식품 산업 전시회 ‘서울푸드 2026’이 다음 달 막을 올린다. 올해는 AI 푸드테크와 ESG, 글로벌 바이어 매칭 확대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아시아 대표 식품 플랫폼 위상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11일 KOTRA에 따르면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은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1800개 기업이 참가해 K푸드와 푸드테크, 식품 산업 기술 등을 선보인다.
KOTRA는 이번 전시를 단순 전시 행사를 넘어 ‘K푸드 수출 이니셔티브’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규모를 강화했다. KOTRA가 선정한 우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 간 1대1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며 자율 상담 방식도 병행해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푸드 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총 3878건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약 5억3000만달러(약 7840억원)를 기록했다. 실제 계약 추진액도 약 7600만달러(약 1130억원)에 달했다.
국내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편의점과 홈쇼핑,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을 초청해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참가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 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유통·수출 연계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AI와 푸드테크 관련 프로그램 비중도 커졌다. ‘AI & Robotics : 푸드테크 컨버전스 시대’를 주제로 글로벌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0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 2026’도 열린다.
최근 식품업계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 관련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트렌드, 식품 산업의 사회적 역할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주빈국으로는 미국이 참여한다. 미국은 ‘USA Pavilion: Yours to Explore’를 테마로 미국산 육류와 스낵, 견과류, 스페셜티 원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산 식재료 활용도를 알리기 위해 ‘컬리너리 챌린지’ 요리대회 서양식 메인 코스 부문도 후원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수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으로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식품 전시회 역할도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수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서울푸드가 K푸드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해외 바이어 연결과 신기술 교류, 푸드테크 협업 등을 아우르는 핵심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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