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KS인더스트리
KS인더스트리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입주를 확정하고 조선해양 인공지능(AI)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거점 구축에 나선다.
KS인더스트리는 22일 자사 마린로보틱스연구소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입주 심사를 통과해 오는 5월 1일부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는 해상 크레인 설계·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기존 기술력에 sLLM과 피지컬 AI를 접목해 조선해양 신사업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스마트 MRO 솔루션과 해상 크레인 고도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은 울산시가 AI 선박 기술개발 거점으로 육성 중인 시설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선박 특화 플랫폼 실증 사업의 중심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KS인더스트리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연구개발 기반을 넓히고 조선소 대상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기존 조선해양 기자재 공급망에 AI 기반 유지보수 솔루션을 더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함정 MRO 정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에 선정돼 2030년까지 4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함정 MRO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KS인더스트리는 울산 지역 MRO 클러스터와 보조를 맞춰 선박·항만 현장에 특화된 AI MRO 에이전트, 무인 해상 시스템, 해상 플랜트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입주는 해상 크레인 제조 중심 기업에서 피지컬 AI 기반 해양 로보틱스 기업으로 사업 축을 넓히는 계기”라며 “울산의 조선해양 정책과 연계해 기존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고 신규 MRO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인더스트리는 선박용 크레인, 해양플랜트용 크레인, 데크머시너리 등을 생산하는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스코비 인수를 계기로 해양 로보틱스와 방산, 스마트 물류·항만 자동화 등 신사업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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