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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MI 안지현 연구위원, AI와 의학 교육 출간 外

◇KMI 안지현 연구위원, AI와 의학 교육 출간 ▲ 'AI와 의학 교육' 표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이 의료 AI 연구자인 강준석 연구자와 함께 'AI와 의학 교육'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의료계는...

KMI 안지현 연구위원, AI와 의학 교육 출간 外

◇KMI 안지현 연구위원, AI와 의학 교육 출간

▲ ‘AI와 의학 교육’ 표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이 의료 AI 연구자인 강준석 연구자와 함께 ‘AI와 의학 교육’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의료계는 영상 판독부터 임상 의사결정 지원, 진료 기록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간은 “AI 시대에 의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책은 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 그리고 평생 의학 교육 전반에 걸친 AI의 역할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의료 데이터의 구조와 임상 적용 사례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 ▲윤리적ㆍ법적 쟁점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핵심 현안들을 폭넓게 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저자들은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AI가 도출한 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리는 ‘인간 전문성’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AI의 ‘확률적 예측’과 의사의 ‘인과적 판단’이 지닌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며, 기술과 인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미래 의료 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안지현 KMI 수석상임연구위원은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의학 교육의 목표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기술을 활용하는 법은 물론, AI의 결과를 언제 어디까지 신뢰할 것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위원은 내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중앙대 의대 교수를 거쳐 현재 KMI연구원에서 의료 AI 및 건강검진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다.

공동 저자인 강준석 연구자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대형언어모델(LLM)과 딥러닝의 의료 적용을 연구하며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등에서 임상 AI 연구를 수행 중인 엔지니어다.

◇서울아산병원, 국산 1호 심혈관 중재술 로봇 ‘에이비아’ 임상 투입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 교수가 3월 27일 심혈관조영실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이용해 시술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 교수팀은 최근 협심증을 앓던 5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이용해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mm 단위의 초정밀 제어 기술로 복잡한 혈관 병변을 정교하게 치료받은 환자는 합병증 없이 시술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하며 로봇 시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투입된 ‘에이비아’는 지난 2019년 서울아산병원의 독보적인 의료로봇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순수 국산 로봇이다.

2023년 식약처 품목 승인과 2024년 혁신의료기술 지정을 거쳐 공식적인 수가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수입산에 의존해 왔던 의료 로봇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에이비아는 가이드와이어, 벌룬, 스텐트 등 최대 5개의 시술 도구를 동시에 장착하고 제어할 수 있는 ‘다채널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는 혈관 굴곡이 심하거나 석회화로 인해 딱딱해진 고난도 복잡 병변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정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에이비아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에이비아의 도입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에이비아 활용 시 ▲기존 해외 로봇 대비 시술 시간 46% 이상 단축 ▲환자 방사선 노출량 22% 이상 저감 ▲실시간 AI 영상 가이드를 통한 정확도 향상 및 조영제 사용량 감소 등 환자 안전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료진의 진료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됐다. 시술자가 콘솔에서 원격으로 조종하기 때문에 무거운 납 차폐복을 입고 장시간 방사선에 노출되어야 했던 신체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1mm 단위의 정밀 위치 제어와 미세한 손맛을 전달하는 햅틱 기능을 통해 시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아산병원 안정민 교수는 “이번 시술의 성공은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로봇이 충분히 안전하고 정교하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임상 근거를 더욱 공고히 쌓아 다양한 시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응급 환자 대응을 위한 비대면 중재 시술 등 임상적 응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에이비아를 통해 정밀한 스텐트 삽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컴퓨터 시스템이 제공하는 실시간 혈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맞춤형 치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창곤 교수,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김창곤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김창곤 교수가 고령 림프종 환자의 치료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김창곤 교수가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는 R-CHOP 치료를 받는 고령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CT 기반 근지방증(Myosteatosis)’의 예후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환자의 노쇠 정도가 치료 순응도와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시간과 인력의 한계로 인해 종합적인 노인 평가를 매번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김창곤 교수는 이러한 임상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상적인 진단 과정에서 촬영하는 CT 검사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근육의 질적 저하를 의미하는 ‘근지방증’이 있는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OS)과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변량 분석을 통해 근지방증이 항암제 투여 용량 강도와 상관없이 독립적인 예후 예측 인자로 작동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별도의 복잡한 검사 없이 기존의 CT 영상만으로 고령 환자의 생물학적 노쇠 정도를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CT 기반 근지방증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유효한 노쇠 평가 지표임을 확인했다”며 “고령 림프종 환자 치료 시 환자의 전신 상태와 노쇠 정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연구 성과가 환자들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예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제중원 141주년 기념 학술강좌 성료

▲ 서울대병원 ‘제중원 141주년 기념 학술강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이 주최한 제중원 141주년 기념 학술강좌가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4월 열리는 이번 강좌는 올해 한국 근현대 의학교육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연구 발표 4건을 진행했다.

코리안헤리티지연구소 한종수 소장은 조선/대한제국기 외교관 알렌의 역할과 위상을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았다.

한 소장은 제중원 설립의 주역인 호러스 알렌이 조선 근대화의 촉매이자 한미관계의 선구자였으나, 동시에 운산금광 채굴권 등 막대한 이권을 미국에 넘기고 한국인 최초의 하와이 이민을 막후에서 주도한 이중적 외교관이었음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한국교원대학교 조은진 교수는 식민지 조선의 입학난과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조 교수는 10.1대 1에 달했던 극심한 입학 경쟁과 함께 해부학 두개골 분실을 둘러싸고 조선인 학생들과 일본인 교수 간에 벌어진 동맹휴학 사건인 이른바 구보 교수 사건 등 치열했던 학내 충돌을 다뤘다.

또한 청강생으로 입학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김해지 등 주요 여성 졸업생들을 소개하며, 식민지 조선에서 의사에게 지역 유지 및 조선 전체의 엘리트라는 중대한 사회적 역할을 부여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전북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지영 교수는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의 교실 편성과 운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주임교수를 정점으로 조교수, 강사, 조수 등으로 이어지는 굳건한 피라미드형 의국-강좌제를 어떻게 구축했는지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형성한 강한 유대와 소속감, 학문적 계보가 그 영향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강화했는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김상태 교수는 ‘1945~195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실 편성과 교수진’이라는 연제로 발표했다.

해방 직후 경성대학 의학부와 경성의학전문학교가 통합되어 1946년 출범한 서울의대의 교실 편성 및 교수진 인선 과정을 도표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1945년에서 1950년 사이 학교를 떠난 교수들의 현황과 한국전쟁 중 발생한 다수 교수진의 납북, 월북 및 사망 등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겪은 교수진의 변동 양상을 집중 분석했다.

김주성 의학역사문화원장은 “제중원의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의 초창기 역사를 면밀하게 되돌아보게 되어 학술적인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병원-LG CNS,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차병원-LG CNS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왼쪽부터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한세열 원장, LG CNS CHO 고영목 상무)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이 LG CNS와 손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차병원은 최근 마곡차병원 난임센터에서 LG CNS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한세열 원장과 여운표 행정실장, LG CNS 고영목 CHO(상무), 김태상 스마트시티사업담당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난임 치료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 검사 등 가임력 검진 ▲난자 냉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차병원은 LG CNS 임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며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LG CNS 고영목 CHO는 “마곡차병원 난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이 전문적인 난임 치료 서비스를 한층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은 물론 삶 전반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복지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세열 마곡차병원 난임센터장은 “차병원의 7번째 난임센터인 마곡센터는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난임 치료의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마곡 내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LG CNS 임직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편안하게 치료에 전념해 소중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암성 심막삼출 치료 가능성 제시

▲ (왼쪽부터) 박혁진 교수, 이누리 교수, 김유진 학생.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연구진이 예후가 매우 불량한 재발성 암성 심막삼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제 심장종양학회(IC-OS) 공식 학회지인 "Cardio-Oncology"에 국내 연구진 단독으로 최초 등재해 학문적 의미를 더했다.

논문 제목은 ‘암환자의 재발성 심막 삼출액에 대한 심장막 내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다. 이번 연구는 박혁진 교수를 교신저자로, 이누리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 김유진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진행했다.

암성 심막삼출은 암 환자의 심장막에 체액이 쌓이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심장을 압박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압전으로 이어지는데,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워 임상 현장에서 난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진행성 유방암 및 폐암 환자 3명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로 조절하지 못한 재발성 심막삼출 사례를 분석했다.

대상 환자들은 반복적인 심막천자와 전신 항염증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압전이 반복해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심막 배액 후 고용량 트리암시놀론(200㎎)을 심막강 내 직접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 3명 모두 심막 질환이 최대 47개월까지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반복하는 심장압전 재발을 억제했다.

이는 장기간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나 수술적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 치명적인 합병증의 재발을 억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항암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환자가 치료 중단 없이 심장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이누리 교수는 “심막 내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가 반복하는 심장압전을 줄이고 환자가 항암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 제1저자인 김유진 학생은 “짧은 임상 실습 경험이 실제 국제학술 논문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전이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천식알레르기협회-천식알레르기학회, 세계 천식의 날 기념 수기 공모전 개최

▲ ‘숨 쉬는 일상, 다시 찾은 희망’ 포스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세계 천식의 날’을 기념해 천식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천식 극복 수기 공모전인 ‘숨 쉬는 일상, 다시 찾은 희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천식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진솔한 이야기와 올바른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 사례를 주제로 정했다.

의료진이나 가족 등 주변의 따뜻한 지지로 희망을 얻은 사연도 응모 대상이다. 천식 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4월 28일 화요일에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및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하며 개별로도 통보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 상금 50만 원을 수여하며 장려상과 입선을 포함해 총 19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천식 질환 인식 개선 및 홍보를 위해 활용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장석일 회장은 “적절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병행한다면 천식 환자들도 충분히 평범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천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임대현 이사장은 “천식은 잦은 악화와 응급실 방문을 유발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이라며 “특히 중증천식은 치료비 부담이 커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적용 등 치료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인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천식기구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이번 공모전을 비롯해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중증 천식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 성료

▲ 경상북도의사회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2026년도 제24회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4월 5일 오전 9시 30분 의성 금성산 및 수정사 일원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2026년도 제24회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4월 5일 오전 9시 30분 의성 금성산 및 수정사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호 회장을 비롯해 도황 대의원회 의장, 이석균ㆍ김재왕ㆍ이우석 고문 등 주요 인사와 회원 및 가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개회 인사와 등반 코스 안내를 받은 뒤 단체 기념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맑은 하늘과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했다. 등반 코스는 ‘수정사 관람 코스’와 ‘금성산 등반 코스’로 나눠 참가자들이 각자의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수정사 관람 코스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사찰의 역사적 배경을 공유했으며, 의성에코센터 내 지질공원과 농업유산 전시실을 함께 관람했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산운생태공원 잔디마당에서 점심 식사와 함께 뒷풀이 행사를 이어갔다. 곽동윤 기획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경품 추첨 등을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이길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성으로 오는 길에 만발한 벚꽃을 보며 완연한 봄을 느꼈다”며 “지난해 의성 지역에 대형 산불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등반대회 개최와 의성 특산품인 안계쌀을 참가 선물로 준비해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산적한 의료 현안과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오늘만큼은 동료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돼 기쁘다”며 “모두 안전한 산행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의협, 국토부 ‘경상환자 8주 치료 제한’ 반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국토교통부의 ‘경상환자 8주 치료 제한’ 방침을 두고 환자의 치료권을 침해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하는 개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토부가 지난 3일 배포한 보도설명자료는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6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가 제시한 ‘경상환자 90%가 8주 이내 치료 종결’이라는 통계가 의학적 완치가 아닌 보험사의 지급 관행을 반영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2025년 4월 감사원이 발표한 ‘건강ㆍ실손ㆍ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실태’ 보고서를 보면, 향후 치료비를 받지 않은 경상환자의 실제 평균 치료 기간은 82일에서 110일에 달한다는 설몀이다.

한의협은 국토부의 수치가 환자의 회복 과정이 아니라 보험사의 주장을 반영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특히 현재의 경상환자 분류체계에서 8주 제한을 적용할 경우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 고 강조했다.

실례로 교통사고로 증상이 악화한 추간판 탈출증 환자가 보험사의 자의적 판단으로 단순 염좌인 12등급으로 분류돼 치료를 강제 종료당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이처럼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해 치료를 제한한다면 그 이익은 보험사에게만 돌아간다는 주장이다.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도 제기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도 매년 37만 명이 4769억 원의 향후 치료비를 받고도 822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8주 제한으로 자동차보험 치료를 중단하면 환자들이 건강보험으로 몰려 재정 부담이 커지고 결국 국민 전체의 건강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국토부가 내세운 치료 연장 절차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는 생색내기용 대책이라고 일축했다.

국토부는 8주 초과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 비용을 보험사가 부담한다고 밝혔지만, 단 1회 심사에 국한한 내용이라는 지적이다.

환자가 결과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부담을 환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라는 것.

또한 치료 연장을 단 한 번만 허용하는 ‘단회 승인제’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한 차례 연장 후에도 치료가 더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절차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지급보증을 강제로 종료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이를 두고 “이의제기 비용은 환자에게 떠넘기고 치료 연장은 한 번만 허용해 이후 치료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환자 통제 시스템”이라고 힐난했다.

한의협은 "자동차보험의 본질이 피해자의 신속하고 충분한 치료를 보장하는 데 있다"면서 "이번 8주 제한 조치가 의료인의 판단을 행정적 통제로 대체하고 그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해 제도의 목적에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토부가 추진하는 이번 조치는 자동차보험에서 지출해야 할 비용을 건강보험으로 떠넘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강화 간담회 개최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담회를 6일 개최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담회를 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돌봄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통합돌봄 시범사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AI 말벗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기존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더욱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팀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책임의료사업팀, 의료사회복지팀, 가정간호돌봄팀 등 공공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퇴원환자 연계 협력 방안과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타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의료-돌봄-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퇴원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입원을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통합돌봄 기반의 연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의사회 DHL, 필리핀 오지 마을에서 봉사활동 전개

▲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가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타를라크주에 위치한 브에노, 마니북굣, 바악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타를라크주에 위치한 브에노, 마니북굣, 바악 등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민관 대표이사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목적으로 2024년 발족한 DHL은 매년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활발한 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필리핀 의료봉사는 작년 방문지였던 브에노와 바악 지역을 다시 찾아 주민들과 깊은 유대를 이어가는 한편, 마니북굣 등 새로운 의료 사각지대까지 구호의 손길을 넓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김민관 단장과 경상남도의사회 소속 회원들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원, 약사, 울산ㆍ경남간호조무사회 임원진, 씨젠의료재단 검체 검사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뜻을 모았다. 여기에 현지 합류 봉사단 10명까지 동참해 대규모 나눔의 여정을 완성했다.

봉사단은 연일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미니버스와 밴에 진료 장비와 구호 물품을 가득 싣고 오지 마을을 누비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봉사단에 따르면, 산세가 험한 바악 및 마니북굣 지역은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인터넷조차 닿지 않아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봉사단은 단순 진료를 넘어 검사, 약무, 헤어팀 등 세분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원들은 아픈 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보듬겠다는 일념으로 이른 새벽부터 해가 지는 저녁 늦게까지 쉴 틈 없이 환자들을 돌보았다.

김민관 대표이사는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현지 주민들의 눈빛을 보며 봉사단원들이 오히려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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