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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며 1조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거래가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지분 구조 변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전환가액이 현 주가를 상회하는 구조로 설계되며 시장 신뢰를 반영한 딜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CB는 신규 발행 물량으로 KKR이 이를 통해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다. 전환가액은 18만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프리미엄이 적용됐으며, 표면 및 만기 금리는 연 2.5% 수준이다. 만기는 2032년으로 설정됐다.
리픽싱 조항이 없고 양도 및 매각 제한 조건이 포함되면서 장기 전략적 투자 성격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단기 차익 목적보다는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둔 글로벌 협력 구조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삼성에스디에스의 사업 구조 전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SI 중심 구조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본과의 결합이 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KKR의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주요 주주 지분 구조가 일부 조정되며 전략적 의사결정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9.2%에서 8.06%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가 이번 협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강화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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