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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90만원으로 상향"…영업이익 글로벌 3위 ...

특히 2027년 전세계 영업이익 Top10에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1위(삼성전자)와 3위(SK하이닉스)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SK하이닉스 시가총액(711조원)은 글로벌 3사(메타·JP모건·TSMC) 평균 시총...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90만원으로 상향"…영업이익 글로벌 3위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뉴스1

KB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하며 2027년 글로벌 영업이익 3위 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DRAM·NAND 가격 급등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대폭 올렸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10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PER 6배를 적용해 기존 대비 19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99만8000원) 기준 91%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영업익 251조…MS·구글 넘는다

KB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전년(47조2000억원) 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245조원)·구글 알파벳(240조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4위 진입이 가시화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실적이 현실화되면 2026년 평균 매출 21조원, 평균 영업이익 7000억원 수준인 국내 대기업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것이다.

선종별로는 DRAM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 영업이익률로 203조원, NAND 영업이익은 23배 급증한 47조원(영업이익률 62%)으로 추정됐다.

KB증권은 2026년 DRAM 가격이 전년 대비 170%, NAND 가격은 190%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을 적용했다.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1분기 매출액 54조1000억원, 영업이익 40조1000억원을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439% 증가한 수치이자 시장 컨센서스를 22.6% 웃도는 수준이다.

2027년 영업익 358조…글로벌 3위 전망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358조원까지 늘어나며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가 2026년 4위에서 2027년 3위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메모리 산업이 TSMC와 유사한 '선수주 후생산' 구조로 전환하고 있어, 메모리 가격과 이익의 구조적 상승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7년 전세계 영업이익 Top10에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1위(삼성전자)와 3위(SK하이닉스)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SK하이닉스 시가총액(711조원)은 글로벌 3사(메타·JP모건·TSMC) 평균 시총 대비 38%에 불과해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KB증권은 강조했다.

AI 인프라 투자·빅테크 장기계약이 핵심 동력

KB증권이 공격적인 이익 추정의 배경으로 제시한 핵심 근거는 빅테크의 AI 인프라 설비투자(Capex) 확대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하면서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수요가 장기 계약 형태로 고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검색 방식이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구조적 수요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검색 중심이 AI로 일상화될수록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 역시 텍스트 기반 언어모델보다 훨씬 많은 고용량 메모리를 요구해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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