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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O 개막 韓 플랫폼 '총출동'...요기요·네이버웹툰·빗썸, 야구팬 공략...

뛴다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지적재산권(IP)인 '춘배와 친구들'을 활용해 야구 팬들을 사로잡고자 했다. 프로야구에 캐릭터를 스며들도록 해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 인기 IP '춘배와 친구들'이...

KBO 개막 韓 플랫폼 '총출동'...요기요·네이버웹툰·빗썸, 야구팬 공략...

2년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KBO 리그가 올해도 열띤 기대와 함께 개막했다. 야구팬들이 집결할 시기가 온 만큼 국내 플랫폼들도 이들을 공략할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이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구장 직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야구 문화 확대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 등 차별화된 방안으로 공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요 장면 놓칠라!...빠른 픽업으로 먹으면서 야구보자

3일 요기요는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협업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첫번째 홈경기지만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 픽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기요가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에서 음식 픽업·주문 서비스를 진행한다 / 사진=요기요 제공

서비스 개시 기념 한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장 주문 참여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0원, 1000원, 1만원 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인 '무한적립'으로 주문 금액 5%를 상시 적립한다. 이 경우 멤버십 회원이면 5%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고객들은 포장 주문으로 편의성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할인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요기요는 인천SSG와도 포장 주문 서비스 협업을 2년 연속 진행 중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 구장 내에 요기요 앱을 통해 인기 메뉴인 '크림새우'를 줄서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다. 또 매장 정보를 담은 QR이 표시된 '고메가이드'를 제공해 판매 음식에 대한 홍보도 확대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인천SSG랜더스필드와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내 F&B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앱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라며 "현재 야구장 포장 주문률이 작년 대비 67% 성장하는 등 야구장 내 주문의 모바일 전환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야구 팬들에게 요기요만의 편리한 스마트 오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춘배', 키움 히어로즈 경기 함께 뛴다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지적재산권(IP)인 '춘배와 친구들'을 활용해 야구 팬들을 사로잡고자 했다. 프로야구에 캐릭터를 스며들도록 해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 인기 IP '춘배와 친구들'이 키움히어로즈와 협업한다 /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이 일환으로 웹툰 '냐한남자'의 캐릭터 '춘배와 친구들'은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협업인 '영웅춘배데이 시즌2'로, 춘배가 구단에 정식 입단하는 컨셉트 하에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춘배와 친구들'은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로 유통과 패션, 게임, 정보기술(I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제는 스포츠 산업에도 진출해 핵심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와 첫 협업 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새벽부터 주요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굿즈 또한 조기에 품절되며 IP가 지닌 파급력을 입증했다.

올해 협업은 포토이즘과 이모티콘 제작,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진다. 지난 1일부터 전국 포토이즘 매장에는 컬래버레이션 프레임이 출시됐으며 오는 7일에는 경기 상황별 응원 모션을 담은 '춘배 X 키움 히어로즈'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춘배 입단식이 진행된다. 춘배가 직접 시구자로 나서서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네고 한 시즌 동안 동반자로서 함께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고척 스카이돔 장외 보행광장에서 '키움히어로즈X춘배와 친구들 시즌2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선수용 컬래버레이션 유니폼과 응원봉 등 신규 MD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도 특별 제작된 '춘배 콜라보 유니폼'하며 웹툰IP와 함께 경기에 임한다. 단순 마스코트 역할을 하던 캐릭터가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는 셈이다.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의 IP는 장르의 경계 없이 독자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협업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웹툰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야구 꿈나무, 빗썸과 함께 큰다

많은 야구 팬들이 더욱 즐거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빗썸은 야구 문화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SSG랜더스와 함께 팬 참여형 기부 캠페인 '빗썸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며 여자야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임혜진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왼쪽부터) , 김라경 여자 야구국가대표 선수, 추신수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 김진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 이교빈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선수·안영진 감독이 '빗썸 기부 챌린지' 기부금으로 마련한 야구공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빗썸 제공

기부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4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야구공 7500개를 마련하는 데 활용됐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국내 유일 여자야구 유소년 클럽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에 전달되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기량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두번의 기부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팬들이 직접 이벤트 쿠폰을 등록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인 만큼 7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와 프로야구단의 이색적인 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빗썸 관계자는 "팬들의 따뜻한 참여로 모인 기부금이 실제 여자야구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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