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산업수출협회, 국내 21개사 참가... 유럽 판로개척 지원
전 세계 68개국 2,400개 기업 참가, K-펫기업 글로벌 펫산업의 핵심으로
코트라는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함께 5월 12일부터 나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인터주(INTERZOO)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성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펫 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의 인간화)' 트렌드가 확산하며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이 27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가운데 국내 유망 'K-펫' 기업들이 유럽 최대 소비처인 독일에서 대규모 수출 활로 개척에 성공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인 '인터주(INTERZOO) 2026'에 참가해 한국관을 전격 운영하면서 내수 중심의 국내 기업들을 글로벌 강소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행정·마케팅 전방위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통합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21개 유망 기업은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인 △AI·기술 기반 펫테크 △지속가능성 제품 확대에 발맞춘 혁신 기술을 현지 시장에 대거 방출했다.
대표적으로 ㈜펫그라운드는 AI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동해형씨는 해양 기반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펫푸드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했으며, ㈜티웰은 현지 소비 성향에 맞춘 기능성 펫푸드를 선보이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타진했다.
이 같은 현장 밀착 마케팅은 코트라가 수출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내에 개최된 '펫푸드 포럼'과 '인터주 컨트리 세션' 등을 적극 활용해 최신 시장 동향을 정밀 파악하는 한편 국내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행정 사업의 일환이다.
전 세계 68개국에서 2,400개 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인터주 2026'은 5월 12일부터 나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됐다.
한국관이 공략한 유럽 시장은 전 세계 점유율의 28%를 차지하는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이며 특히 전시회가 열린 독일은 단일 국가 기준 약 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럽 내 최대 시장이다.
이번 한국관 운영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주마크 2025'에 사상 최초로 참가해 거둔 성과를 유럽 전역으로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이행됐다.
박현성 코트라 뮌헨무역관장은 "인터주는 글로벌 펫산업의 유통 네트워크가 집약된 핵심 플랫폼"이라며 "우리 K-펫 기업들이 향후 유럽 시장을 넘어 글로벌 강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마케팅과 후속 상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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