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권, AI·UX로 증명한 디지털 파워
해외 찬사, '10회 수상'으로 굳힌 K-금융 위상
기술력부터 포용금융까지, 세계가 인정한 품격
국내 주요 은행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디지털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으며 'K-금융'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은행권 경쟁력이 금융을 넘어 디지털과 사회적 역할 등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 전문지 평가와 공공 부문 수상,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 하나은행
하나은행, 글로벌 평가 기반 연속 수상 성과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6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통산 10회째이자 연속 6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임을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입증받았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5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과 통산 25회째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받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까지 연속 수상함으로써 개별 분야와 종합 금융 평가 모두에서 탁월한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했다"며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 글로벌FI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뢰받는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식이다.
△자료= 신한은행
신한은행, 글로벌 환경 맞춤 설계로 강화된 디지털 경쟁력
신한은행의 'Shinhan SOL America'는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 북미 금융환경에 특화된 설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슈퍼SOL'도 고객 중심의 통합 설계와 브랜드 일관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비롯해 'Red Dot Award'와 'IDEA 2024' 등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Shinhan SOL America는 정보 구조를 직관적으로 재구성하고 인증·보안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수표 사용 비중이 높은 미국 금융시장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 수표 자동 스캔 기능의 인식 정확도를 높인 점과 처리 과정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구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 고객경험혁신센터가 사용자 중심 설계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UX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정교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플랫폼 고도화로 입증된 UX 경쟁력
우리은행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앱·소프트웨어부분에서 본상을 받았다.
우리WON뱅킹은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경험 △금융·비금융 플랫폼 확장성 △디자인 시스템 구축 측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만기 등 주요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UX'가 호평을 얻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기관의 자산을 한눈에 관리하고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주효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5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두 은행은 사회적 역할과 포용금융 측면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기관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시작됐다.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가운데)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후 개인상을 받은 농협은행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농협은행, 전국 금융교육 확대와 사회적 역할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장상을 지난 2016년부터 총 8회 수상하며 금융기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44개의 학교와 결연을 맺고 1495회에 걸쳐 5만1848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실제로 △전국 16개의 체험관을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 △이동형 버스와 함께 지방소멸위기지역 등을 찾아가는 이동금융교육 △4개월간의 지속가능 금융교육 프로그램 N키즈 금융학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태영 농협은행 은행장은 "농촌 등 금융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서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세대 맞춤 교육으로 확대한 포용 금융
국민은행은 지난해 2781회에 걸쳐 약 7만3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전국 800여개 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체험형 금융교육을 운영해 금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청소년들이 금융을 직접 경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기회도 확대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 간 교육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포용금융 실천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숏폼 드라마 형식의 청년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콘텐츠 반반하우스 △수능을 마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캠프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사 1교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확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 제고와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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