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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 '정상화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는 지난 26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대표 동건봉)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개발 부지.건축물 인수...26일 녹지제주와 업무협약 체결

주거와 의료·문화·복지 아우르는 복합 주거단지 조성 검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는 지난 26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대표 동건봉)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년 동안 방치된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중국 녹지그룹의 자산을 인수한다.

JDC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지난 26일 JDC 본사 회의실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는 녹지그룹의 미개발 부지와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등 7개 필지, 19만7510㎡ 규모의 인수할 예정으로 매입비용은 154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매입시설은 2단계 사업에서 공사가 중단된 힐링스파이럴호텔(313실)과 텔라스리조트(228실), 웰니스몰(9동)이다. 또한 착공조자 못한 워터파크, 헬스사이언스가든, 힐링가든, R&D센터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JDC는 미개발 부지와 공사가 중단된 시설을 인수하면 주거와 의료·문화·복지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주거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 공기업이 사업을 시행하는 ‘은퇴자마을 특별법’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 계획은 탄력을 받게 됐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교포들도 헬스케어타운에 ‘실버타운’ 설립을 원했다.

앞서 JDC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녹지 측 자산을 인수하기로 하고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본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지난해 6월 협약이 종료됐다.

JDC는 자산인수 본계약 체결에 앞서 인수 대상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해 다음 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헬스케어타운 정상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료 인프라 확충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녹지제주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정상화 궤도로 진입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339㎡(약 47만평)에 체류형 복합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중국 녹지그룹 1조130억원, JDC 5494억원, 공공기관 342억원 등 총사업비 1조5966억원을 투입해 2012년 10월 착공, 2022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녹지그룹은 그동안 6360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휴양콘도미니엄 1·2단지(400실)와 힐링타운(255실), 녹지국제병원(47개 병상)을 건립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과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억제 정책, 코로나 대유행, 중국 부동산 침체 여파로 인한 자금난으로 2017년 공사가 전면 중단돼 9년째 표류해 왔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로 296억원을 투자해 2022년 단지 내에 ‘의료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관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 힐리피엠씨의원이 들어섰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2단계 사업장의 공사가 2017년부터 중단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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