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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T뒷담화] 6월 이후 장·차관 개각?···술렁이는 세종 관가

6월 지방선거 이후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과 함께 개각도 예상되면서 세종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대규모 개각보다는 정책 점검과 조직 재정비 성격의 ‘차관급 중심 개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IT뒷담화] 6월 이후 장·차관 개각?···술렁이는 세종 관가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6월 지방선거 이후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과 함께 개각도 예상되면서 세종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대규모 개각보다는 정책 점검과 조직 재정비 성격의 ‘차관급 중심 개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지방선거 이후가 사실상 현 정부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관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연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거론되면서 오히려 차관 인사와 실·국 조직 재정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 부총리가 인공지능(AI)·디지털 정책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다 국가AI위원회 상근부회장 역할까지 맡고 있어 정책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관가 안팎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국가 AI 인프라 확충, 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정책 등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장관 교체보다는 실무 라인의 재정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차관 후보군으로는 현직 실장급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조직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내부 승진 카드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인사 흐름의 핵심은 단순한 ‘교체’보다 정책 실행력 강화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방선거 이후 진행될 업무보고가 사실상 각 부처의 중간 성적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성과 중심 분위기가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에는 결국 정책 성과와 추진 속도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장관 유임 여부보다 차관·실국장급 재배치와 정책 우선순위 조정이 더 현실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특히 세종 관가에서는 최근 분위기를 두고 ‘조용한 쇄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공개적으로 큰 폭의 개각을 단행하기보다는 대통령실과 부처 실무 라인을 중심으로 조직 긴장감을 높이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일부 부처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업무보고 대응 자료와 핵심 정책 성과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개각 가능성 자체는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미국 대선 국면과 경기 둔화 우려,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심화 등 대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정책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는 정책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장관급 교체보다 차관급과 대통령실 실무진 중심의 미세 조정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 관가에서는 결국 이번 인사 흐름이 단순한 자리 이동보다 ‘누가 후반기 정책 성과를 책임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반도체·통신·플랫폼 규제 등 주요 현안이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실무형 관료들의 역할이 이전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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