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IBM
IBM은 2일(현지시간), 암(Arm)과 함께 기업들이 미래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비엠의 시스템 설계 및 보안 리더십과 암의 고효율 아키텍처를 결합하여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와 가상화 기술의 근본적인 혁신을 포함한다. 우선 양사는 Arm 기반 소프트웨어 환경이 아이비엠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내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가상화 기술을 공동으로 탐색한다.
이 작업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확장하고 개발자와 기업이 Arm 애플리케이션을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환경으로 가져오는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현대적 워크로드의 효율성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기업의 엄격한 보안 및 로컬 데이터 주권(Local Data Sovereignty) 요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실행 환경을 구축하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BM과 Arm은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하여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새로운 단계를 설계한다. 첫째, 소프트웨어 호환성 극대화다. Arm 기반 생태계를 IBM 제트(IBM Z) 및 리눅스원(LinuxONE)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환경으로 확장하여 고객의 인프라 선택권을 넓힌다.
둘째, 성능 및 효율성 최적화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셋째,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이다. 플랫폼 간 공유 기술 레이어를 생성함으로써 기업들이 기존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도입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협력에 대해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 Arm 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Arm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폭넓은 도달 범위가 다양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IBM과의 협력은 이러한 진전을 바탕으로 암 생태계를 미션 크리티컬 환경으로 확장하여 조직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나 타르퀴니오(Tina Tarquinio) IBM 제트 및 리눅스원 제품 총괄(CPO)은 "이번 협력은 하드웨어 및 시스템 혁신 분야에서 IBM이 가진 리더십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며,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IBM은 그동안 텔럼 2(Telum II) 프로세서와 스파이어(Spyre) 가속기 등 하드웨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인공지능을 실험 단계에서 일상적인 기업 업무로 끌어들이는 데 주력해 왔다. 크리스티안 야코비(Christian Jacobi) IBM 시스템 개발 CTO는 이번 협력이 차세대 아이비엠 제트 시스템을 위한 혁신의 최신 단계라고 정의했다.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와 IBM의 엔드투엔드 시스템 설계가 결합됨으로써,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아키텍처에 구애받지 않고 고도의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견고한 보안과 압도적인 효율의 조화는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의 핵심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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