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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BK투자 "내수 부진·인건비 상승…빙그레, 단기 실적 기대 낮춘다"

네이버 증권. 빙그레의 단기 실적 기대감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용 증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IBK투자 "내수 부진·인건비 상승…빙그레, 단기 실적 기대 낮춘다"

네이버 증권.

빙그레의 단기 실적 기대감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용 증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09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흐름이다.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 324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과 이익 모두 하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익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부담 요인은 내수 부진이다. 전반적인 소비 위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빙그레의 주력 제품군인 냉장 제품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 채널에서의 회전율 둔화와 가격 민감도 상승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사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매출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 내수 부진을 일정 부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비용 측면의 부담은 단기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빙그레는 올해 초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을 결정하면서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희망퇴직이 실시됐고, 이에 따른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비용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는 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조직과 업무 통합을 통해 비용 구조를 슬림화할 경우 향후 이익 체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일시적 요인에 가깝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내수 회복 여부와 비용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향후 분기 실적의 회복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가 반등할 경우 실적 개선 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빙그레는 그동안 안정적인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단기적인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국면을 체질 개선의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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