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조두희 기자]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화학 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의 1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바이오 기반 아크릴로니트릴의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합성고무, 섬유 등 실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소재들의 핵심 원료로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에도 사용된다.
트릴리움은 바이오디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폐글리세롤을 기반으로 아크릴로니트릴을 생산, 기존 석유화학 기반 제품을 직접 대체함으로써 관련 산업에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트릴리움은 아크릴로니트릴 실증 플랜트인 ‘프로젝트 팔콘’의 건설을 완료했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해 올 하반기 내 제품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실증 플랜트 운영 △지속적인 기술 혁신 투자 △첫 상업용 대규모 플랜트의 상세 설계 등에 투입된다.
폐부산물을 재활용한 바이오 원료 공정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경우, 제품의 탄소 발자국 감축을 요구하는 다국적 고객사들의 까다로운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HS효성첨단소재의 이영준 전무는 “‘프로젝트 팔콘’의 완공으로 트릴리움社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는 HS효성첨단소재가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성과로, 실증 플랜트 가동을 통해 바이오 원료를 기존 생산 공정에 즉시 투입하고 상업 규모로 양산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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