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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L만도, 1분기 영토확장 지속 '로보택시' 성장 열쇠

로보택시 고객사 포트폴리오는 중국의 IT 선도기업 2곳과 미국의 전기차 선도 업체, 빅테크 자회사, 웨이모 등을 합해 총 5곳이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21%를 달성했다. 중국 IT 선도 기업에...

HL만도, 1분기 영토확장 지속 '로보택시' 성장 열쇠

HL만도 글로벌 R&D 센터 / 사진 제공 = HL만도

HL만도가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최고 매출을 경신하면서 1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앞으로 성장 열쇠는 '로보택시'로 탄탄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29일 HL만도는 올 1분기 매출 2조3117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8%,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0%다.

전방 수요가 둔화했음에도 인도·유럽 등 해외에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한국에서 7493억원, 미주에서 6195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대비 1.5%, 0.6% 감소했다. 한국 매출은 현대자동차·기아가 전년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했으나 HL만도가 일부 제품 생산을 해외로 이관한 영향을 받았다. 미주 매출은 전기차 등 완성차제조사(OEM) 물량이 감소해 일부 감소했다.

1분기 지역별 매출 /자료=HL만도 IR

인도와 유럽에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이를 만회했다. 인도 매출은 2609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으며 로컬 OEM의 SUV·전기차 물량이 확대된 수혜를 입었다. 유럽 매출은 2198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으며 유럽 OEM과 북미 전기차 물량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 중국 매출은 4621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북미 OEM 생산량 회복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앞으로의 성장은 로보택시가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HL만도는 미국·중국에 핵심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공급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우위는 자율주행(AD)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을 고려한 안전 솔루션이다. 차량 레벨 다중화 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글로벌 안전 표준 준수, 고장·열화 사전 인지 솔루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SW) 대응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특화 샤시 시스템 제어 HPC·ZCU 기반 차량 통합 제어,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등이 해당한다.

로보택시 고객사 포트폴리오는 중국의 IT 선도기업 2곳과 미국의 전기차 선도 업체, 빅테크 자회사, 웨이모 등을 합해 총 5곳이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21%를 달성했다. 중국 IT 선도 기업에 로보택시 관련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비롯해 현대차·기아의 인도 SUV에 대한 샤시 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수주잔고는 약 58조원으로 고객사별 신규 수주 비중은 중국 OEM이 40%로 가장 높고 이어 현대차·기아가 35%, 인도 OEM이 2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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