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미국선급협회와 연달아 MOU 체결
HD현대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 전시관에서 안두릴, ABS와 무인 함정 실증 관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코리 에먼스 안두릴 수상함사업 총괄본부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폴 카람 미국선급협회(ABS) 운영부문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HD현대는 미국서 안두릴 및 미국선급협회(ABS) 등과 잇달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정 사업 분야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는 19일부터 나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HD현대는 22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두릴과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이어 협력을 잠수정 분야로 확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에 힘을 모은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 규모는 2025년 55억7540만 달러에서 2035년 258억9890만 달러로 연평균 16.6% 성장이 예상된다.
또 HD현대는 이날 ABS 및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3자 MOU'를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 등 3사는 무인 함정의 개발과 사업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인증 절차를 정립하고 무인화와 관련된 규정 수립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함정 무인화 기술 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신력을 제고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AI 기반 무인 체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무인 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사장은 "무인 함정 분야는 전 세계 미래 함정 시장의 화두이며 우리가 반드시 선도해야 할 분야"라며 "안두릴, ABS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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