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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BM 시대 핵심은 패키징"…피에스케이홀딩스, 장비 시장 '태풍의 눈'

IT 및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피에스케이, SK하이닉스가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에너지 및 전력 설비 관련주인 LS ELECTRIC, 에코프로에이치엔, 효성중공업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약...

"HBM 시대 핵심은 패키징"…피에스케이홀딩스, 장비 시장 '태풍의 눈'

네이버 증권.

코리아 밸류업 지수(Korea Value-up Index) 테마가 28일 혼조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 전체는 0.25% 오르며 출발했고,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엇갈리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단순 동반 상승이 아니라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테마 본질에 따라 수급이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강한 상승은 반도체 장비와 고수익 구조 기업에서 확인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이날 오후 3시19분 현재 13.30% 오른 13만 2900원에 거래 중이며, 더블유게임즈는 8.58% 오른 6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공통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주주환원 기대가 결합된 사례다. 특히 밸류업 정책의 핵심이 ‘저평가 해소’인 만큼,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들이 먼저 반응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피에스케이홀딩스가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인적분할과 2020년 합병이라는 경영 효율화 과정을 거치며 현재의 전문성 높은 체제를 구축했다.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핵심 장비인 Descum(감광액 제거)과 Reflow(솔더 리플로우)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에 장비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경쟁력은 고객사와의 공동 협력에서 나온다. 단순 납품을 넘어 고객사와 초기 단계부터 기술 개발을 함께하며 ‘퍼스트 무버’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러한 밀착형 전략은 타사가 따라오기 힘든 높은 생산성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으로 직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장비 기술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30년 넘게 축적해온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미래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형주에서도 강한 흐름이 이어진다. LG이노텍은 8.21% 오른 58만 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로템은 6.28% 오른 24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화재 등 전통 산업 내 대표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의 중심을 잡는다. 이들 기업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지배구조 개선 등 밸류업 정책의 직접 수혜군으로 꼽힌다.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테마가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며 업종을 가리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는 전형적인 ‘업종 초월 확산’ 국면이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 및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샘, 현대엘리베이터, 하나투어, F&F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산업재 및 화학 부문에서는 금호석유화학, SK가스, 효성티앤씨, 포스코DX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및 소재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 기아, 현대글로비스, 솔루스첨단소재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IT 및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피에스케이, SK하이닉스가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에너지 및 전력 설비 관련주인 LS ELECTRIC, 에코프로에이치엔, 효성중공업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약·바이오 및 소비재 섹터인 JW중외제약, 덴티움, 종근당, KT&G도 흐름을 같이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강원랜드, SOOP, JYP Ent.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보합권에서는 롯데렌탈과 솔브레인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단기 모멘텀보다는 개별 이슈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망세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오리온, 케이카, 신한지주, 코미코 등이  매물이 쏟아 지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KT, 한전기술, 제일기획 역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두산밥캣, 한진칼, 원텍, NICE평가정보 등도 시장의 조정 기류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 및 제약 섹터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JB금융지주, 한미약품, 빙그레, 한미사이언스 등이 조정을 거쳤고 이녹스첨단소재, 롯데칠성, 에스원, 대한항공 역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코웨이, HMM, 한국금융지주 등 대형주들도 매도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한전KPS, 삼성증권, SK텔레콤 등도 약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으며 드림텍, 파크시스템스, 한미반도체, 키움증권 또한 상승 피로감을 반영하며 주가가 하락중이다.

HD현대, 코스맥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제룡전기 등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파마리서치, HPSP, 동원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종목들도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솔케미칼, DB하이텍, 아모레퍼시픽, 동진쎄미켐 등 역시 매도 물량이 출회되었다. 엘앤씨바이오, 넥스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동나비엔도 약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클래시스, 한화시스템, BGF리테일, HD현대일렉트릭 등도 전일 대비 하락중이다. 특히 명신산업은 7.96%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실적 성장성이 주가 상승분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경우 추가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의 핵심 배경은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다. 기업들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한국 증시의 고질적 문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반영되며 대형 가치주 중심으로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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