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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TX-C 기대감에 의정부 집값 상승…거래량 증가에 10억 원 거래도 발생

의정부시 주택시장에서 고가 거래가 발생하는 등 가격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GTX-C 기대감에 의정부 집값 상승…거래량 증가에 10억 원 거래도 발생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주택시장에서 고가 거래가 발생하는 등 가격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역세권 입지와 광역 교통 기대감, 전세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증가, 최근에는 10억 원대 거래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의정부시 매맷값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첫째 주(0.05%)부터 지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반기 들어선 보합·하락세 없이 오름세가 유지됐다.

이같은 상승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과 높은 매맷값 대신 전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전세난 등이 겹치며, 비교적 서울과 근접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의정부로 실거주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등 교통 호재와 수도권 규제 지역에 따른 수요 이동이 의정부 집값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GTX-C노선은 오는 2031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이 소요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 의정부 내에서 10억 원 이상 신고가도 발생해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의정부시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98㎡형은 지난 1월 9억2천만 원에 거래되다 지난달 10억5천만 원으로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와 함께 중저가 단지에서도 신고가가 경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일유토빌플러스’ 103㎡형은 5억 원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6억2천만 원으로 상승했고,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84㎡형도 5억 원에서 6억3천5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역대 최고가 기록과 함께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거래량은 4천453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622건)보다 22.9% 상승한 수준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의정부시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는 2.51%로 지난해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전세가 5.01% 올라 일부 자가 전환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 매물 부족이나 전세가 상승에 따른 실수요의 자가이전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C노선 착공 기대감도 있지만, 아직 개통 전인 만큼 호재가 실제 통근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며 “최근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에서 10억 이상 거래가 나타났지만, 5억~7억 원대 단지에서도 고가 거래가 발생하고 있어 교통·생활 인프라와 실거주 수요를 함께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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