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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IST·전남대·켄텍, 통합시대 호남 혁신 '삼각축' 시동

특히 세 대학은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형 과학기술 생태계를... 반도체 분야에서는 후공정과 팹리스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과 함께 광산업과 실리콘 기술의 융합 필요성이...

GIST·전남대·켄텍, 통합시대 호남 혁신 '삼각축' 시동

GIST·전남대·켄텍, 통합시대 호남 혁신 '삼각축' 시동

반도체·AI·에너지 협력…지역 경쟁력 새 판 짠다

김준원

기자

2026-04-22 15:01:37

왼쪽 2번째부터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근배 전남대 총장, 임기철 GIST 총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및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오른쪽 2번째) 등이 지난 20일 GIST 오룡관에서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GIST)

왼쪽부터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근배 전남대 총장, 임기철 GIST 총장이 지난 20일 GIST 오룡관에서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전남대학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지난 20일 GIST 오룡관에서 ‘전남·광주 통합시대 리서치 트라이앵글 심포지엄’을 열고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를 아우르는 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모델에서 착안한 것으로,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긴밀히 연결된 혁신 클러스터를 호남권에 구현하겠다는 전략에서 마련됐다.

특히 세 대학은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형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철 GIST 총장, 이근배 전남대 총장,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전남도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김기홍 전략산업국장, 광주광역시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이철승 원장직무대행,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오상진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광주·전남이 하나의 지능형 경제권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대학 간 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연구 삼각축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켄텍 직무대행도 “연구와 창업, 기술사업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며 “에너지 중심 도시 비전과 연계해 K-그리드 인재와 창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지역 대학 간 협력이 연구를 넘어 기술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다층적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앵커 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분야별 구체적 전략도 제시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후공정과 팹리스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과 함께 광산업과 실리콘 기술의 융합 필요성이 강조됐다.

AI 분야에서는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AI’ 확산을 위해 데이터 축적과 규제 개선, 보조금 정책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실증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구축과 전력망 전주기 기술 검증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미국 RTP 사례처럼 IB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혁신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세 대학은 공동으로 투자 유치와 기업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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