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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7·IMFC 무대 오른 구윤철 부총리, 중동 리스크 속 '재정·AI 협력' 해법...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특별세션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G7·IMFC 무대 오른 구윤철 부총리, 중동 리스크 속 '재정·AI 협력' 해법...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17일(현지시간) 국제통회기금(IMF)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_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특별세션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일정에서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면담도 병행하며 한국의 정책 기조와 협력 구상을 설명했다.

IMFC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친 충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제통화기금은 글로벌 정책방향(GPA)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하고, 각국이 재정·통화 여건에 맞는 대응과 함께 구조개혁에 나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며, 한국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경기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부채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맞춘 구조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개발도상국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그는 IMF가 단순한 분석을 넘어 국가 간 정책 공조를 이끄는 역할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17일(현지시간) 국제통회기금(IMF)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에 참석,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이어 프랑스의 초청으로 참석한 G7 재무장관회의 특별세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과 핵심광물 공급망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가 균형 회복을 위해 공동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짚으며, 대형 경제권이 인적자본 투자와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어질 경우 중견국과 신흥국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언적 협력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 중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역시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핵심광물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17일(현지시간) 국제통회기금(IMF)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IMF 총재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와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재정운용 방향과 AI 전략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구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 대응 기조와 함께, 글로벌 AI 허브 구축을 통해 취약국의 기술 역량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며 중장기적 건전성 관리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AI 분야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창석 선임기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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