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24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 =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기존에 앉거나 누워서만 받던 마사지의 범주를 벗어나 전신을 더욱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대를 열고,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 목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바디프랜드가 24일 오전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전격 공개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가 733 론칭 콘퍼런스를 기념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예령 기자]
이날 환영사에 나선 곽도연 공동대표는 "세상은 피지컬 AI 로봇 시대를 맞이했다"며 "바디프랜드는 그 시대의 궤도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733으로 퀀텀 점프할 준비를 마치고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733이라는 이름에는 창립 당시의 결의가 담겨 있다. 전신이 자유로운 로봇 움직임을 통해 제한 없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이 제품은 업계에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발표를 맡은 윤상만 상무는 733의 핵심 경쟁력인 '메카니컬 인텔리전스(기계 지능)'를 소개했다. 윤 상무는 "2026년 CES의 화두였던 피지컬 AI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인 곳은 바디프랜드"라며 "733이 앞으로 바디프랜드가 추구하는 피지컬 AI의 폼팩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바디프랜드 피지컬 AI의 핵심은 '메카니컬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기술"이라며 "이는 AI를 기반으로 전신 마사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AI 헬스케어 로봇 733이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 = 김예령 기자]
두 팔과 두 다리 등 전신을 정밀하게 센싱하고 각 부위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디프랜드 메카니컬 인텔리전스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733은 팔과 어깨는 물론 고관절과 발목까지 독립적으로 구동하며 차원이 다른 전신 스트레칭을 제공한다.
특히 733은 사용자의 신체뿐 아니라 '마음'까지 읽는 초개인화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사주와 운세, 성격 유형(MBTI), 별자리 등 개인 특성을 분석해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AI 테마 마사지'를 최초로 선보였다.
회사는 향후 생성형 AI 기반의 'AI 프로 버전'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R&D 투자 성과도 제시됐다. 바디프랜드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37만대, 총매출액 4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기술 독점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에 로보틱스 원천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수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이후 발표에 나선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장은 733의 인간공학적 설계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 방향을 설명했다.
염일수 디자인연구소장은 "사람의 몸은 멈춰 있는 곳이 없고 모든 부위가 움직인다"며 "로봇 기술이 사용자에게 가장 편안하고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프랜드만의 시그니처인 원형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조작계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심리스한 경험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733은 초기 스케치 단계부터 황금 분할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퍼 에지(Hyper Edge)'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유의 형태를 완성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원형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조작계를 통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였고, 스티치 마감과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케어하는 '홀리스틱 케어'를 구현했다.
아울러 733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도 예고됐다. 바디프랜드는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Kany)'가 참여한 TV CF를 통해 733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혁신 기능을 압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차례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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