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FC서울의 조기 우승을 포항 스틸러스가 돕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승점 66(20승6무6패)으로 2위 울산HD(승점 50)에 16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중인 서울은 4위에 매겨진 강원(승점 47)을 상대로 승리하면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올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직전 32라운드에서도 우승 확정 기회가 있었지만 울산이 부천FC 1995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무산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재도전한다. 조건은 간단하다. ‘이기면 끝’. 강원을 잡으면 승점 69가 되는데, 울산이 파이널라운드를 포함해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승점 68이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은 강원과 0-0으로 맞서 있다.
그런데 서울의 우승을 포항이 지원 사격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울산HD와 동해안 더비를 치르는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완델손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5분 김승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서 있다.
울산이 이날 포항에 패하면 서울은 강원에 져도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승점 16점 차를 유지하면서 잔여 5경기에서 울산이 모두 이겨도 15점을 얻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현재 스코어가 유지되면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에 골인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