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의 모든 것 ‘엔벡스 2026’ 현장을 가다③
수자원공사는 엔벡스 2026에 21개 협력중소기업과 참여했다. 사진은 관람객을 안내하는 수자원공사 캐릭터 방울이.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도 육성기업과 함께 전시에 나섰다. 각종 환경기업 육성제도를 소개하는 동시에 육성한 기업 부스를 설치해 맺은 결실을 자랑했다.
21일 방문한 서울 코엑스 1층 전시실엔 수자원공사 캐릭터 ‘방울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DT, AI 정수장 등 핵심 혁신 기술을 소개하면서 21개 협력 중소기업과 마련한 '협력기업 공동기업관'도 선뵀다. 현장 발주 담당자와의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판로 확대를 도왔다.
또, 기업 성장 주기에 따라 4단계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기후테크 혁신 기업 지원제도 안내판을 설치했다. △창업벤처 △기술개발 △기술실증 △판로지원이 주제다.
창업벤처 지원으로 수자원공사가 육성한 스타트업은 2021년 366개에서 2025년 763개로 늘어났다. 수자원공사가 직접 구매한 중소기업기술지원제품은 같은 기간 344억 원에서 1026억 원으로 늘었다.
수자원공사가 테스트베드를 제공한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143건에서 378건으로, 판로지원을 지원한 해외진출기업 수출액은 같은 기간 683억 원에서 3521억 원으로 늘었다.
댐 관리·녹조 관리·홍수 관리 등 댐과 관련된 사업이 많아 수자원공사는 다수의 기업을 키워낼 수 있었다. 최근엔 AI하수처리장 등 새로운 기술도 속속 접목하고 있어 협업하는 최근엔 ICT기업의 성장을 돕는 일이 많아졌다.
수자원공사는 여름철 홍수 대책의 핵심이다. 20개 다목적 댐에서 최대 61억 4000만 톤을 저장할 수 있다. 물그릇이 큰 만큼 육성할 수 있는 기업들의 크기도 큰 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엔벡스 2026에서 환경 연구개발 실적을 주제로 부스를 열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연구개발을 함께한 기업과 공공기관 공동 부스를 열며 환경 연구개발 성과 전시를 겸했다.
인접한 곳에 부스를 차린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마찬가지로 '재활용'을 전시 주제로 잡았다. 재활용 연구개발 기업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공개했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전해질을 물리적으로 분해해 리튬·흑연·망간·코발트 등을 뽑아 낸다. 이를 위한 플랜트 모형도 설치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폐모듈 처리, 태양광발전소 리파워링 사업을 소개했다. 초미세먼지 1등 기업을 모토로 내건 나노는 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마이크로원은 촉매 필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밀의료기기 ‘디지쿽’을 공개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전시회와 별도로 2026년 우수환경산업체 발굴·모집 공고를 냈다. 설립 3년 이상 된 녹색산업 기술·제품 보유 환경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 검토·현장 조사를 거쳐 지정한다.
지정된 기업에 홍보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바이어 연결, 환경기술개발·정책자금 지원사업 가점 부여,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우대 등을 5년간 지원한다. 성장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환경 연구개발을 수행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부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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