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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DC, SK에코플랜트에 3.6억 달러 투자…AI 인프라 확대 지원

SK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이후 첫 거래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이 실릴... 이번 자금은 SK에코플랜트의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되며, 특히 반도체 제조와 데이터센터 개발 등 AI 인프라...

EDC, SK에코플랜트에 3.6억 달러 투자…AI 인프라 확대 지원

보증·스탠다드차타드 대출 결합 구조…원화 기반 조달로 환리스크 최소화

[프레스나인]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가 SK에코플랜트에 약 3억6000만 캐나다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SK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이후 첫 거래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일 EDC에 따르면 공사는 31일(현지시간) SK에코플랜트에 대한 대규모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번 거래는 2024년 SK와 체결한 ‘마켓 리더 파트너십(MLP)’ 이후 처음 이뤄진 후속 금융 지원이다.

구조를 보면 EDC는 스탠다드차타드를 통해 약 2억7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보증 금융을 제공하고, 스탠다드차타드는 별도로 약 9000만 캐나다달러의 상업 대출을 추가 지원한다. 총 3억6000만 캐나다달러 규모다.

이번 자금은 SK에코플랜트의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되며, 특히 반도체 제조와 데이터센터 개발 등 AI 인프라 관련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은 원화 기반으로 제공돼 SK에코플랜트의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에서 환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를 계기로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캐나다와 한국 간 산업 협력 확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DC와 SK그룹은 MLP를 통해 첨단 제조, 디지털 기술, 에너지, 인프라, 핵심 광물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은 “이번 거래는 양국 간 상업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낸키벨 EDC CEO도 “이번 거래는 SK그룹과의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캐나다 기업에도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식 SK에코플랜트 CFO는 “이번 거래는 단순 금융 조달을 넘어 한·캐나다 첨단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DC의 한국 지원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다. 전체 지원 규모는 2024년 약 9억1000만 캐나다달러에서 2025년 13억5000만 캐나다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대출 지원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확대됐다. 현재 EDC는 연간 3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한국 대표사무소 설립 이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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