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DB
◆ 빅테크가 살린 투심…코스피 13% 급등 개장, 반도체株 '질주' 돌파 등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 급락으로 과도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단숨에 회복되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8%(755.67포인트) 오른 6347.55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 과정에서 과도하게 할인됐던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투매에 휘청이던 美 반도체주, 하루 만에 급반등…SOX 8% 폭등
최근 투매 압력에 시달렸던 미국 반도체주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램리서치의 호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미국 상장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이날 8.19% 급등했다. 지난해 4월 9일(18.73%)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순익 줄어도 본업은 웃는다…케이뱅크, SOHO 승부수
케이뱅크가 지난해 실적을 끌어올렸던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줄면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9% 감소했다. 그러나 소상공인·개인사업자(SOHO·소호) 대출이 1년 만에 두 배로 늘고 순이자이익도 증가해 은행의 핵심 영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늘린 대출 자산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하면 하반기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2억원보다 28.7%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6%, 전 분기보다 1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61.4% 줄었다.
◆삼성전자, 차기 주주환원 밑그림 착수…변수는 특별배당·자사주
삼성전자가 올해 말 종료되는 현행 주주환원 정책의 후속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기존 연간 정규배당을 예정대로 집행하는 동시에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추가 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기 정책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이어가는 방안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메모리 고객사로부터 받는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보상용 자사주 활용도 향후 환원 규모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승계 마친 '일양약품 3세' 정유석...이젠 '경영 능력' 증명할 차례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으며 명실상부한 '정유석 체제'를 구축한 일양약품이 오너 3세 승계 완성 후 첫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경영권과 지배력을 모두 확보하며 단독 대표로서의 입지는 단단해졌지만 수익성 개선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남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양약품 최대주주가 기존 '정도언 외 7인'에서 '정유석 외 7인'으로 변경됐다. 이번 변경은 기존 최대주주인 정도언 전 회장이 아들인 정유석 대표이사에게 소유 주식 중 170만주를 증여함에 따라 이뤄진 지분 승계 절차다.
◆조현범 가석방에 한국앤컴퍼니 '정상화' 속도…한온시스템 등 직접 챙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이 형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가석방되면서 총수 복귀에 따른 경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의 복귀를 계기로 한온시스템 수익성 개선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혁신 등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외형만 커진 지스타…3000개 부스에도 체감 효과는 '글쎄'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코로나19 이후 매년 3000개 안팎의 부스를 채우며 외형을 키웠지만, 전시 규모 대비 관람객 유치 효과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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