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처=연합뉴스]
美 빅테크 AI 투자 2028년까지 지속 전망…삼성·SK '메모리 슈퍼사이클' 장기화 기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막대한 설비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이들 기업의 재무 여력이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에도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올해 초과세수 50조원 넘나…미래대응기금 200조원 시대 전망
정부가 반도체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등을 반영해 올해 국세수입을 다시 추계한 결과, 초과세수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미래대응기금의 재정 운용 규모도 20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 발표할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에서 올해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세입경정으로 이미 늘려 잡은 국세수입을 추가로 웃도는 규모다.
◆美 10년물 5% 넘으면 주식은 꺾인다?…"AI 주도주, 1970년대와 다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에 근접하면서 고금리 부담이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증권은 금리가 5%를 넘어서는 구간에서는 금리 상승이 단순한 할인율 부담을 넘어 물가와 경기 위험을 반영하기 시작한다며 증시 민감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의 인공지능(AI) 주도주가 1970년대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처럼 고금리 환경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내놨다.
◆연휴 끝나면 금리 움직인다…채권시장 복귀전 체크포인트
긴 추석 연휴 동안 휴장했던 국내 채권시장이 오는 28일 다시 문을 연다.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쏟아졌다.
연휴 직후 국내 채권시장은 그간 누적된 대외 변수들을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하며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최고가격제에 멍든 정유업계…법적 대응 고심
정부의 가격 통제 정책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맞물리면서 국내 정유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부가 석유최고가격제를 또다시 동결하면서 정유사들의 누적 손실이 불어나는 모양새다. 시장 논리를 벗어난 가격 억제가 수개월 이어지자 정유사들은 밸류체인 우회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행정소송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고심에 빠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일 제10차 석유최고가격을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으로 확정해 19일부터 적용했다. 이는 물가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 아래 단행된 3차례 연속 동결 조치다. 두바이유 기준 한 달 새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 폭등하는 원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종 판매 가격은 철저히 묶여버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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