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 컨트롤타워 세웠다…대표 직속 'RX사업추진실' 출범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글로벌 연구거점, 인재 확보를 하나로 묶는 전사 차원의 로봇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전사 핵심 전략사업으로 격상한 것은 AI 시대 핵심 하드웨어로 부상한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21일 관련 업계예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인터뷰] "중국 반도체 종착지는 AI칩"…HBM 개발에 국가 총력전
중국이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쏟아붓는 이유는 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가 아니라 엔비디아를 대체할 AI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HBM은 수익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화웨이 AI칩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부품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국가 차원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백승혜 하나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전략의 최종 목적지는 HBM 자체가 아니라 AI칩"이라며 "화웨이를 중심으로 자체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모두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스코홀딩스, 29조 투자로 '트리플 코어' 전환…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포스코홀딩스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코어' 비전을 수립했다. 하락한 주가를 부양하고 시장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30만2천5백원을 기록했다. 1분기 호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5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54만2천원 대비 2개월여 만에 44% 급락했다. 철강 업황 악화와 전기차 수요 정체가 맞물린 결과다.
◆'리픽싱 늪' 빠진 제약바이오…자금 조달했지만 오버행 부담 '눈덩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가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했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기준 가격을 낮추는 '하향 리픽싱(전환가액 조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금 상환(풋옵션) 압박을 피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가액 하향에 따라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신주 수량이 수백만 주 이상 급증하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오버행(대규모 매도 대기 물량)'의 악순환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는 시가 하락을 이유로 제6회차 CB 전환가액을 기존 2949원에서 2065원으로 29.98%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녹십자엠에스(녹십자MS)도 주가 변동에 따라 BW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기존 4043원에서 2831원으로 약 30%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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