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성장 전략과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모디와 여덟 번 만난 정의선…인도에 미래 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있다. 1996년 현지 진출 이후 생산·판매 기반을 구축하며 성장해 온 현대차그룹이 앞으로는 인도를 미래 성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향후 7년간 약 155억 달러(약 20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히며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현대차그룹의 현지 사업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中 메모리 공세에 美 반도체주 흔들…코스피 반등 부담
미국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하면서 14일 국내 증시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가 국내를 넘어 미국 반도체주로 확산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5만1670.10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그룹, 독립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계열사 확대…투명 경영 행보 가속화
한화그룹이 계열사 전반에 걸쳐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배치하며 투명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립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한화는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권익환 독립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선제적으로 독립이사 의장 체제를 도입한 한화솔루션에 이은 그룹 내 두 번째 사례다.
■신한금융, 롯데손보 7천억에 인수…"추가 자금 부담 최대 1.5조"
신한금융지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로부터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13일 체결했다. 잔여 지분 22.96%까지 추가로 확보할 경우 총 인수 대금은 약 9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리딩금융그룹 탈환을 위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담대한 승부수다. 향후 자회사인 신한EZ손해보험과의 통합까지 완료되면 단숨에 업계 7위권 손해보험사로 도약하게 된다. 그러나 보험전문가들의 시선은 숨겨진 막대한 재무적 부담으로 쏠리고 있다. 잔여 지분 더한 인수 비용 9000억원 외에도 향후 5000억원에서 최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자본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와서다.
■PF 부실 털었다는 저축은행…장부 밖 숨은 손실 위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대거 털어낸 저축은행들이 여전히 잠재적인 손실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실채권 정리로 PF대출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정상화 펀드에 재출자한 자금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면서다. 장부상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부실 사업장의 회수 성과에 따라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개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2023년 말 22조1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8조3000억원으로 62.4% 감소했다.
■'청개구리' 참존, 고객정보 유출 정황…매각 앞두고 '돌발 변수'
청개구리 마스코트로 유명한 1세대 화장품 기업 참존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휩싸였다. 참존 고객정보가 별도 화장품 업체로 전달돼 마케팅에 활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 관계자 2명을 약식기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보자 측은 최대 30만건에 달하는 참존 고객정보가 외부로 전달됐으며 이 가운데 약 1000건이 실제 마케팅에 활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존은 관련 내용증명을 접수한 뒤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美 면역글로불린 회수 목록 보니…'알리글로' 외 해외 제품도 수두룩
미국에서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지난 7월 자발적 회수된 가운데, 그리폴스와 ADMA바이오로직스 등 해외 제약사 4곳의 제품도 같은 유형의 안전성 조치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알리글로의 회수 이슈가 주목받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연도별 자료를 보면 복수 제조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가 특정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됐다. 2025~2026년 FDA 연간 목록에 기재된 제조번호별 회수 기록은 총 25건으로,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외 제품의 회수 이력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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