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해외 고객 초청행사 '2026 SCC'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기]
◆20번 회의에 투자안 52건 결의…장덕현號 삼성전기, 미래 베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의 미래 먹거리 투자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용 부품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기는 경영위원회에서 증설·보완·개발·건설 투자안들을 잇달아 의결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사업 선점을 위한 선제 투자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10일 삼성전기가 최근 공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 경영위원회는 지난해 2월 올해 5월 말까지 총 20차례 열렸다.
◆한일시멘트 파업하면...한일이앤씨, 발주·자재·자금줄 '비상'
레미콘 운송노동조합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레미콘은 물론 시멘트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정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회사가 시멘트나 레미콘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 계열사들의 경우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한일시멘트를 모회사로 둔 '한일이앤씨'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다.
◆'삼전닉스'가 살린 기업 실적…영업이익률 4년 만에 최고
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개선의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석유화학 업종 부진이 이어지며 업종 간 양극화도 뚜렷해졌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의 매출액 증가율은 2.5%로 전년(4.2%)보다 1.7%p하락했다. 반면 총자산 증가율은 6.7%로 전년(6.5%)보다 소폭 상승했다.
◆SKT, 日·대만 통신사와 7600억 'AI 펀드' 조성…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
SK텔레콤이 일본·대만 통신사와 함께 76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펀드를 조성한다. AI 데이터센터(DC) 인프라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AI 전주기를 통털어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0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NTT 본사에서 일본의 ICT 그룹 NTT·대만의 중화텔레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AI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5억달러(약 76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7조 대어' KDDX 본게임 돌입…한화오션 선전에 HD현대 감점 극복 촉각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본격적인 평가 국면에 진입한다. 방위사업청이 이번주부터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심사에 착수하면서 2년 넘게 이어진 사업 지연도 마침내 결론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의 관심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가운데 누가 사업권을 확보하느냐는 물론, 사업자 선정 이후 추가 갈등 없이 전력화 일정이 재가동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번주부터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이후 협상 절차를 거쳐 7월 중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만원대 무제한 시대 열렸지만…'400Kbps' 실효성 물음표
이동통신 3사가 5G·LTE 통합요금제를 잇달아 내놓으며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시대를 열었다. 정부가 추진한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발맞춰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저가 요금제에 적용되는 QoS 속도가 최대 400Kbps 수준에 그치면서 실질적인 체감 혜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부장 레이더] 대덕전자, 수요 늘고 투자 체력 충분…밸류에이션 매력 여전
대덕전자가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상태에 기반한 증설 투자도 이어지면서 주가 급등에도 실적 개선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덕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223.99% 상승하며 1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장 중 19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인해 핵심 부품인 첨단 패키지 기판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시장의 강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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