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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테마가 27일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컬리가 분기 흑자 달성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잠정 중단됐던 상장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다.
특히 초기 투자자들과 주요 공급사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여주는 종목은 미래에셋벤처투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 현재 11.33% 상승한 3만 1450원에 거래중이다. 컬리의 주요 주주로서 기업 가치 회복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급등은 컬리의 상장 현실화 가능성을 시장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어 우양은 2.84% 상승한 3075원에 거래중이다. 가정간편식(HMR)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컬리에 제품을 공급하며 실질적인 매출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DSC인베스트먼트 또한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컬리의 상장 모멘텀이 강화될수록 초기 투자사들의 회수 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벤처투자 촉진법에 근거해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가 창업 초기 기업 투자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격적인 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 자산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웠다는 평가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현재 운용 자산(AUM)은 15,205억 원에 달하며, 총 17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영 중이다. 설립 초기부터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2022년 ‘DSC홈런펀드제1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DSC홈런펀드제2호’를 결성하며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핵심 전략은 초기 투자와 세컨더리(구주 거래) 투자를 병행하는 ‘투트랙’ 모델이다.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구주 인수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노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투자 회수 주기를 단축하고 재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들은 DSC인베스트먼트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쥔 혁신 기업들을 대거 포섭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 흐름은 유통 플랫폼 관련주로도 이어진다. 지어소프트가 나열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벽배송 시장의 전반적인 경쟁 구도 속에서 오아시스마켓 등 경쟁사와의 시너지 혹은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새벽배송 시장이 출혈 경쟁을 끝내고 수익성 위주로 재편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테마 내 일부 종목은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씨피드와 태경케미컬이 차례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및 포장재 관련 종목들에 대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로 풀이된다.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이익률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것이다.
하락 흐름은 이씨에스, 흥국에프엔비, 팜스코로 이어진다. 컬리에 음료 및 원료를 공급하는 흥국에프엔비의 경우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별 공급사의 실적 변동성이 테마 내에서 차별화를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팜스코가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마켓컬리 테마는 결국 컬리의 상장 추진 공식화와 향후 실적 지속성에 성패가 달렸다"며 "단순한 지분 보유 여부를 넘어 실질적으로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있는 우량 공급사와 투자 가치가 확실한 창투사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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