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K-콘텐츠, 넷플릭스 1분기 실적 견인
카카오T, 배회영업 수수료 안 받는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모두 소진됐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공식 스토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갤럭시Z 트라이폴드 한정 판매 재고가 전량 매진됐다고 공지했습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10인치급 화면, 접으면 6.5인치 스마트폰 형태로 사용하는 이중 힌지 제품으로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하자마자 북미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이 46%로 1위를 차지하고, 삼성전자는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플 진입 효과로 북미 폴더블폰 시장 전체 규모도 전년 대비 4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오는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7.8인치 내부 화면을 갖춘 책형 폴더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 이미지 생성 AI ‘덕트 테이프’가 곧바로 디자인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성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성능 비교 플랫폼 ‘아레나 AI’에 등록된 익명 모델 3종(마스킹테이프-알파, 개퍼테이프-알파, 패킹테이프-알파)은 구글·xAI·MS·바이트댄스 주요 모델을 제치고 상위권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를 ‘덕트 테이프’로 묶어 부르며, 오픈AI의 차세대 이미지 모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영문·중문 텍스트를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넣고 복잡한 지시도 정확히 반영해 기존 이미지 AI의 약점으로 꼽히던 문자 렌더링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입니다.
덕트 테이프로 생성한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스타일 대전 이미지(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앤트로픽의 자율 공격 보안 AI ‘미토스’를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들이 사이버 공동 방어 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WS·구글·MS·애플·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과 함께 다자간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과 JP모건 체이스 등 금융사까지 참여하며 민간 전선도 확대됐습니다. 앤트로픽은 협의체 운영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모델 사용 크레딧과 오픈소스 보안 생태계 지원 자금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선 자율형 AI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기업 단독 대응만으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 카카오T가 길거리 승객을 태우는 ‘배회영업’에서 발생한 매출에서 더 이상 수수료를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사들은 지난 14일부터 카카오T 앱을 거치지 않은 배회영업 운임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가맹계약 부속합의서 체결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앱 호출 외 운임에 수수료를 매기지 못하도록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5월 11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대응입니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길거리 승차 등 전체 운임을 기준으로 가맹금을 징수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 미국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사회 반발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리 시의회는 데이터센터 관련 토지 이용 신청 접수와 심사를 45일간 중단하는 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용수 사용 부담과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지자 나온 조치입니다. 미국은 현재 500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완공 이후 고용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K-콘텐츠가 1분기에도 넷플릭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22억4976만달러(약18조원)와 주당순이익 1.2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에서 지난달 열린 BTS 컴백 라이브를 직접 언급하며 K-콘텐츠와 라이브 이벤트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연은 1840만명이 시청했고 80개국 이상에서 주간 톱10에 올랐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이용자의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도 510억시간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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