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BNK 피어엑스의 유일한 생존자 ‘라이트’ 김선재(24)가 팀의 희망을 이어갔다. 난전 ‘호석’ 최호석(T1·22)을 꺾었다.
김선재는 24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C온라인 슈퍼챔피언스리그(FSL) 서머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전 2라운드에서 최호석을 3-1로 꺾었다. 승자전 결승에 올랐다.
지난 그룹스테이지 승자전에서 패한 경험이 있는 최호석을 만났다. 이번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1세트를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내리 3개의 세트를 쓸어담았다.
기선 제압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1세트답게 치열했다. 최호석이 먼저 골을 뽑았지만, 이내 실점하며 1-1이 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져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서 최호석은 연달아 2골을 터트리며 3-1을 만들었다. 막판 상대 추격이 매서웠지만, 3-2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김선재는 2세트서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초반 음바페로 첫 골을 기록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81분 지단에게 골을 내주며 동점.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직전 드록바로 골을 넣었다. 2-1로 이기면서 김선재가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 매치포인트를 위한 박 터지는 싸움이 펼쳐졌다. 최호석은 4골을 터트린 지단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김선재는 음바페를 통한 역습과 드록바의 높이를 이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이어갔다. 4-4로 연장에 돌입했다. 여기서 김선재가 결승 골을 뽑았다. 3세트도 웃었다.
4세트 시작과 함께 김선재는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 프리킥으로 한 골을 내주긴 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너킥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다시 두 골 차이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한 골 실점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3-2로 이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자조 결승 진출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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