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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GF리테일 주가 요원지화… 저평가 해소 신호탄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BGF리테일 주가 요원지화… 저평가 해소 신호탄

네이버 증권.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9일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테마는 전일 대비 0.49%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자본 효율성 개선 의지가 시장에 확인되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돋보인 종목은 엠플러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 역량에 더해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15.37% 상승한 1만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업황 회복과 함께 고강도 주주환원책 발표가 예고되며 11.00% 급등했다.

BGF리테일은 10.63% 상승한 14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주효했다.

BGF리테일이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이후 국내외 유통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식품과 가공식품을 아우르는 전국 가맹점 체인망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BGF리테일의 경쟁력은 탄탄한 종속회사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수직계열화에 있다. 물류 전문 기업과 간편식품 제조 시설, 광고 및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연계해 편의점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가맹점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점포 출점 전략은 국내 편의점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의 성공 비결을 바탕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몽골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전략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전통적인 저평가 우량주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콜마비앤에이치와 오스코텍은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 재평가와 맞물려 강세를 보였다.

S-Oil은 정제마진 개선과 더불어 고배당 정책 유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며 6.69% 상승했다. JW중외제약과 DI동일은 견고한 본업 실적과 자산 가치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술력과 실적이 뒷받침된 밸류업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코미코와 한국항공우주는 반도체 세정 및 방산 수출 모멘텀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시너지를 내며 올랐다.

한화시스템과 영원무역홀딩스는 전장 사업 확대와 풍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현대이지웰과 컴투스는 복지 플랫폼 및 게임 IP의 가치를 높이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확인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및 유통 업종에서도 밸류업 온기가 확산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F&F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티씨케이와 한미사이언스는 반도체 부품 국산화 및 헬스케어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한미반도체와 콜마홀딩스는 AI 반도체 장비 수요 폭증과 지주사 밸류업 정책이 맞물려 상승했다.

중소형 강소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었다. 풀무원과 KG스틸은 K-푸드 수출 확대와 철강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더해지며 올랐다. 삼양식품과 한국알콜은 불닭볶음면 글로벌 열풍과 에탄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니테크노와 GS는 친환경 부품 전환과 지주사 수익 구조 다변화 성과가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사회기반시설 및 내수 관련주들도 힘을 보탰다. HMM과 에스트래픽은 해운 업황 정상화 및 교통 솔루션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금호석유화학과 이마트는 합성고무 시황 반등과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농심과 에스티팜은 신제품 흥행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수주 확대가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

브랜드 및 교육 서비스 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탔다. 무학과 KCC는 주류 시장 점유율 회복과 건자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랐다. HS애드와 오리온은 광고 경기 회복과 글로벌 제과 시장 영토 확장이 밸류업 공시와 맞물려 상승했다.

코스맥스와 솔트웨어는 K-뷰티 OEM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따라 상승했다. 메가스터디교육과 KT는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AI 컴퍼니 전환 속에서 주주 환원을 강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보합세에 머물며 장을 마쳤다. 일정실업, 현대퓨처넷, 신한지주는 뚜렷한 매수 주체 없이 전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밸류업 기대감이 선반영되었거나 실적 우려가 제기된 종목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화재와 파라다이스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한전KPS는 합병 이후 통합 시너지 및 발전 정비 수주 공백 우려 속에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 및 지주사 위주의 조정도 확인됐다. NICE평가정보와 KX는 데이터 산업 규제 이슈와 수급 약화로 하락했다. KG케미칼과 노을은 소재 부문 변동성과 바이오 투자 심리 위축에 따라 하락했다.

J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성장성 정체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동원시스템즈 또한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하향 곡선을 그렸다.

제약 및 반도체 장비주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서울보증보험과 한미약품은 상장 이후 오버행 이슈 및 R&D 비용 증가 부담에 하락했다.

슈프리마와 이수페타시스는 생체 인식 보안 시장 경쟁 심화와 고다층 기판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한솔케미칼과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소재 및 식각 장비 업황 회복 지연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DB하이텍과 디지털대성은 파운드리 가동률 저하 및 학령 인구 감소 우려 속에 하락했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대된 종목들도 속출했다. 영원무역과 에스에프에이는 의류 OEM 오더 감소 및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축소 소식에 하락했다. 파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프트웨어 보안 수요 정체와 방산 부문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했다.

제이브이엠과 세방전지는 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주 지연과 납축전지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태웅로직스와 엘앤씨바이오는 물류 운임 하락 및 재생의학 부문의 실적 가시성 부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건설 부문의 부진도 이어졌다. 솔브레인과 대신증권은 반도체 케미칼 단가 인하와 증시 거래대금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현대건설과 대한항공은 수주 잔고 대비 낮은 수익성과 유가 변동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하락했다.

한국금융지주와 현대차증권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넥스트칩과 SK스퀘어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비 증가와 자회사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장 하방을 강하게 압박한 종목들이다. DB손해보험과 한진칼은 보험 손해율 상승과 경영권 분쟁 모멘텀 소멸로 하락했다. 하이즈항공과 하나마이크론은 항공기 부품 수주 부진과 반도체 후공정 물량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와 코웨이는 장비 교체 주기 도래 지연과 렌탈 시장 포화 이슈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밸류업 테마에 대해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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