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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파일럿이 무인기 운용”…군용 AI개발도 ‘속도’

이 드론에 폭발물을 탑재하면 AI 자폭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와 달리 사람 한 명이 최대 스무... [김민성/한국방위산업진흥회 AI 전문위원 : "좀 위험한 임무라든지, 또는 전방에서 탐색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AI파일럿이 무인기 운용”…군용 AI개발도 ‘속도’


[앵커]

사람 명령을 받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자폭 드론이 지금 중동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우리 기술은 어디까지 왔는지, 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발사대에서 출격한 드론 편대가 다이아몬드 대형을 유지하며 시속 150km로 날아갑니다.

목표물을 발견하고는 연달아 타격하는 군집 드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여러 드론이 교신하며 시간차 공격을 가하는 겁니다.

이란 전에 투입된 자폭 드론 샤헤드에 비해 가격이 1/5에도 못 미쳐 대규모 투입에 유리합니다.

이 드론에 폭발물을 탑재하면 AI 자폭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와 달리 사람 한 명이 최대 스무 대를 운용해 효율도 높습니다.

무인기에는 인간 파일럿 대신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륙 후 고도 200미터 이상이 되자 통제권을 넘겨받아 자율비행을 하는 인공지능.

지상과 신호가 끊긴 상황에서도 시속 220km로, 안정적으로 운항합니다.

지상의 탱크를 발견하고는 급선회하며 피해 갈 정도로 위협 회피와 목표물 탐색, 경로 탐색에서 인간 파일럿 수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김민성/한국방위산업진흥회 AI 전문위원 : "좀 위험한 임무라든지, 또는 전방에서 탐색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유무인 복합 체제가 굉장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군 데이터 확보부터 보안 정책에 막혀있습니다.

[문정호/청주대학교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 "영상 인식뿐만 아니라 비행과 전장 상황 판단을 AI가 수행하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처리 속도 문제, 보안 문제, 윤리 문제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은 것 같습니다."]

살상 무기로 사용될 수 있어, 군 작전에서 어느 단계까지 인공지능이 판단하게 할지도 논란거립니다.

KBS 뉴스 전동흔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화면제공:파블로항공, KAI/취재협조:마키나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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